우주생명탐사전(外星生命探索展)이 오는 8월 31일까지 상해과학기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우주생명탐사전은 중국에서 개최되기 전 이미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9개 국가에서 성황리에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관람객들은 우리들의 우주와 상상 속에 존재했던 외계인을 보고 듣고 느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외계생물을 주제로 대중들이 상상하는 외계의 모습과 과학자들의 과학상식들과 상상 속의 외계의 모습을 기초로 제작한 백여 가지의 사진들과 모형,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많은 볼거리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 내부는 관람객들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롭고 참신한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다.
전시회 내부의 크기는 750평방미터로 주요 4개의 영역(大众文化中的外星人、有关外星生命的科学、外星世界、与外星系的交流)으로 나누어 진다.
많은 볼거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특히 제1관(第1展区)에 전시되어 있는 한 구의 외계인시체는 관람객들의 관심 어린 눈길을 끌었다.
이 외계인은 몸집이 작고 손과 발의 수가 6개이며 왼쪽 허벅지는 마치 지금 막 해부한 듯이 피와 살이 뒤엉켜 있는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외계통신전람실(与外星人交流展区)은 어두운 공간에 기이한 전파소리만이 가득해서 관람객들로 하여금 우주공간에서 외계인들과 소통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우주생명탐사전을 관람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张乐菱씨는 ‘우주생명탐사전에 오길 잘 했다. 너무나 신비롭고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많아서 다른 친구들과 지인들에게도 소개시켜주고 싶다. 시간을 내서 다음에 한번 더 와보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李痴珊씨는 ‘원래 우주와 외계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전시회에 오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기대이상이다’라고 말했다.
唐香寒씨는 ‘앞으로 이런 전시회가 상해에서 더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전시회에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즐겁다. 아이가 너무나도 흥미 있어 한다. 우주와 외계인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라고 대답해주었다.
필자는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재미있게 전시회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이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우주생명탐사전을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번 주말, 가족들, 지인들과 함께 우주와 외계인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상해과학기술관은 지하철 2호선 上海科技馆站역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회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상해과학기술관 홈페이지(http://www.sstm.org.cn)에서 얻을 수 있다.
▷복단대유학생기자 이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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