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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 개성만점 소품 어딨나

[2009-10-23, 10:43:08] 상하이저널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Halloween)데이다. 이 곳 상하이는 국제도시답게 해를 거듭할수록 할로윈데이가 점점 축제처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0월 중순부터 대형마트나 백화점 매장에 할로윈데이 소품과 의상들이 차지하는 규모가 커지는 것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할로윈은 매년 만성절(모든 성인(聖人)의 날) 전날에 행해지는 전통 행사다. 이 날에 정령이나 마녀가 나온다고 믿고, 그것들을 놀려주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

국제학교와 유치원에서는 매년 스페셜데이로 정하고 즐거운 축제를 연다. 이날 하루 축제를 위해 벌써부터 아이들은 소품과 의상 준비로 기대에 차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소품을 구할 마땅한 곳을 찾기 위해 애를 먹기도 했는데 이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개성만점 할로윈데이 의상과 소품을 구할 수 있다.

古北 까르푸
 
교민들이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구베이 까르푸매장이다. 2층에 꽤 널따랗게 할로윈데이 코너를 마련하고 다양한 소품 50여종을 진열해 놓았다. 작년에 비해 규모도 커지고 종류도 훨씬 다양해졌다.

할로윈데이의 상징인 주황색 호박을 비롯 유령, 박쥐, 마녀, 좀비, 드라큘라 등의 가면과 의상 모자까지 적당한 가격에 완벽한 변신이 가능하다. 눈에 띄는 것은 실제 주황색 호박(4.8위엔)과 마녀 빗자루(19.5위엔)도 판매한다는 것.

이날 공주로 변신하고 싶어하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캐릭터 드레스도 갖추고 있다. 드레스는 행사를 위해 잠깐 입을 수 있는 정도의 품질로120~199위엔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주황색 호박의 경우는 불이 들어오는 46위엔부터 사탕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12.9위엔까지 4종류가 있다. 또 변신을 위한 첫번째 소품인 가면은 3~12위엔까지 캐릭터별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娄三关路 캐릭터 전문의상
 
하루 입고 말 의상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전문점을 찾는 엄마들도 있다. ‘IKALI’ 매장은 할로윈데이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날 입을 수 있는 아동복들로 다른 매장의 할로윈 의상과 비교하면 가격은 비교적 높지만 품질과 디자인은 뛰어난 편이다.

여자아이들의 드레스는 액세서리 포함 200위엔대이며, 남자아이들의 캐릭터 의상은 100위엔대, 가면은 19.9위엔이다. 할로윈 의상이 아닌 일반 아동복도 있어 쇼핑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지하철 2호선 러우산관루(娄三关路)역 2번 출구와 연결된 홍차오티엔도우(虹桥天都) 1층(4호문 입구)에 있는 ‘IKALI’ 매장이 교민들이 찾아가기 가까운 곳이다.

虹泉路 갤러리아 2층
 
할로윈데이를 축제처럼 즐기는 학교가 늘다보니 교민들이 자주찾는 홍췐루(虹泉路) 갤러리아에도 이 시즌을 이용, 크록스(crocs) 매장에서 소품과 의상을 판매를 하고 있다. 할로윈 의상이 약 10여종을 갖추고 있으며, 모두 균일하게 99위엔에 판매하고 있다. 망토, 모자, 호박소품 등도 구입할 수 있다.

Tip 할로윈데이 유래

할로윈은 미국에 이민 온 아일랜드 인들이 들여 온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기독교가 유럽을 지배하기 이전 아일랜드, 영국, 북부 프랑스 등에 살던 켈트 족은 11월 1일에 새해가 시작된다고 믿었으며 1년의 끝은 10월 31일로, 이날 밤에는 사망자의 영혼이 가족을 방문하거나, 정령이나 마녀가 나온다고 믿고 있었다.
이것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가면을 써, 모닥불을 피우고 있었다고 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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