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연휴 화재 7435건, 사망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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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연휴 폭죽과 불꽃놀이로 인한 사건사고가 중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지난 13일 상하이 교민 밀집지역인 홍췐루(虹泉路) 금수강남 4기 교민가정에도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10만위엔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상하이 총영사관은 외출 시 아파트 작은방 창문을 환기시키기 위해 일부 개방한 것이 화근이 됐다고 전했다. 장지명 영사는 “춘절 전날 밤 폭죽불꽃놀이 과정에서 열린 창문을 통해 커튼, 옷 등 인화물질이 붙어 완전 전소되었다”고 말하고 “대보름과 이후 종종 일어나는 폭죽불꽃놀이에 각별히 신경 써 화재로부터 피해를 예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공안부는 12∼19일 일주일 동안 폭죽으로 중국 전역에서 화재 7435건, 사상자 1585명, 사망 35명으로 집계됐으며 7억6000만 위엔(약 1300억 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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