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법인 설립 및 수출전초기지 육성
국내 타이어업계 3위인 넥센타이어가 중국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산둥성 칭다오에 ‘칭다오넥센윤태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넥센타이어는 중국 법인설립을 위한 자본금 1백만달러를 납입한 상태다.
이번 넥센타이어의 중국 진출은 한국•금호 두 회사에 이어 국내타이어 제조업체로서는 세번째로 향후 넥센타이어의 고속성장 및 대형 업체로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 양산 본사 공장에서는 고부가가치 타이어 생산에 주력하고, 중국시장은 호황기에 들어선 세계 수출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역할 분담을 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시장에는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등 타이어제조업체 30여개사가 진출해 있어 글로벌 마켓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 또한 도요타, GM,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완성차업체들도 대거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중국 내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지역 지사 설립 및 연구개발 능력제고를 위한 R&D센터도 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