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단대 주식투자 동아리, FUVIC 학술회가 지난 30일 주상하이 한국영사관에서 진행됐다. FUVIC은 중국의 경제, 산업, 기업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올 한 해 동안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들을 이번 학술회에서 발표하였다.
이번 제4회 학술회에는 전병서 지도교수, 주상하이한국영사 등 외빈과 학생들이 참관하였다. 한화증권 최영진 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번 학술회에서는 총 7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하였다. 다른 6가지 주제들은 한국어로 발표한 반면, 중국 서부 대개발에 관한 주제는 중국어로 발표하였다.
보험, 자동차, 철강, 항공산업 등은 중국에서 전도유망한 산업들로 아직은 세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곧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가능성이 풍부할 정도로 미래가 유망한 산업들이다.
FUVIC에서 이 유망산업들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하였다. 그리고 2010년 상반기 거시경제와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나 학생들에게 가장 와 닿는 물가 문제와 환율, 위안화 절상 문제 등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일으켰다. PMI(구매자관리지수)와 CPI(소비자물가지수)등 학생들에게는 아직 생소하고 어려운 문제들이었지만, 다들 주의 깊게 프리젠테이션에 집중하고 경청하였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전병서 지도교수의 최종강평이 있었다. 전병서 교수는 “한 나라의 발전을 보게 된 우리 중국 유학생들은 정말 큰 행운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이 경험을 행운으로 만드느냐 불행으로 만드느냐는 우리의 몫”이라고 하였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며 더 공부하고 연구하려 노력하는 FUVIC. 우리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FUVIC이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한국경제 주역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자.
▷복단대 유학생기자 공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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