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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두 남자- ‘내 청춘에게 고함’

[2010-12-10, 17:50:48] 상하이저널
지난 4일, 주 상하이 총 영사관에서 재 상해 한국인 유학생 총 연합(이하 상총련)과 사회적 프로젝트 그룹 THE SECOND BRAIN 에서 공동 기획한 신개념 강연 콘서트 ‘내 청춘에게 고함’이 열렸다.

국경과 지리적인 제약을 넘어서 청춘의 시기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자기 발전의 시기를 살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 그 청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김정훈씨와 김태원씨가 상하이를 방문 했다.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에 이어 그들의 열정적인 강연이 시작되었다. 자리를 꽉 매운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그들을 주목했다.

먼저, <세계의 리더와 어깨를 맞대라>의 저자이자 KOICA 홍보관 김정훈씨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학생들에게 비전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대학 수업 중 ‘이라크 파병’ 문제 토론 후 궁금증을 참지 못해 외교통상부 장관, 주한 미군 사령관, 주한미국대사에게 편지를 보내 그들을 만난 것이 현재 자신의 모습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모든 대학생들에게 비전과 열정을 가질 것을 강조 했다. 이어서 그는 꿈은 수십 개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쉽게 포기하고 마는 것이지만, 비전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꿈과 비전의 차이를 두었다.

또한 그는 모두가 자신의 비전을 갖고 이 것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역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아는 정형화 된 방법이 아닌 ‘제3의길’을 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 상해 한국 유학생들에게 대부분의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보다 한걸음 앞서 나간 학생들이라고 일컬으며 비전을 가지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서 더 발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멘토는 성공한 자기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하며 열정적인 강연을 마쳤다.

<죽은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Googler의 편지> 저자이자 젊은 Googler 김태원씨는 열심히 준비된 프레젠테이션과 밝은 인사로 강의를 시작했다.
 
김태원씨는 “학교는 정답자 모두에게 점수를 주지만 사회는 모두가 대답하는 정답에는 점수를 주지 않는다”고 말하며 예전의 트랜드를 쫓지 말고 예측 불허한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DJ의 CD모양의 색다른 명함과 착시를 일으키는 과속 방지 스티커, 남자 변기의 파리 스티커를 예로 들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UI(user interface)의 메뉴얼처럼 자신의 메뉴얼 또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어 그는 학생들에게 문제를 접할 때 그 문제의 근본적인 것부터 생각하면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하며, 학생들의 생각하는 각도를 새롭게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전혀 동떨어진 나라의 이슈를 들고 자신의 회사 혹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 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글로벌 인재라고 말했다.

그는 재 상해 한국 유학생들에게 중국이라는 대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한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것이 기회라고 하며,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인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답변을 끌어내는 형식으로 이어지던 그의 강연 중 자신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정한 터닝 포인트란 한번에 180도 바뀌는 것이 아니라 1도씩 180번 바뀌는 것’이라고 대답해 모든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마무리된 대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두 남자의 열정적인 강연. 이 두 남자의 강연처럼 모든 재 상해 한국 유학생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갖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
.
▷복단대 유학생기자 박혜미, 전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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