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감독위원회 류밍캉 주석이 은행들에 대출리스크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21일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류밍캉 주석은 ‘2011년 제3차 경제금융형세통보분석회’에서 “최근 민간 대출 부분 등에서 돌출하고 있는 위험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류 주석은 민간 대출과 인터넷 대출, 소액대출 등에서 고조되고 있는 위험을 지적하며 대출조건, 담보상황 등을 꼼꼼히 살펴 대출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개발업체 대출 리스트를 작성해 점검하도록 하고 허위 계약서를 통한 대출 등을 방지하라고 촉구했다.
류밍캉 주석은 또 2, 3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 위험에도 주의를 돌릴 것을 강조했다.
은행감독원이 대출리스크의 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 것은 대출금리인상에 따른 상환부담이 증가하면서 그만큼 부실대출 위험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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