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선단양(沈丹阳) 대변인이 ‘인민폐 해외 직접 투자’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9월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고 신화사(新华社)가 25일 보도했다.
‘인민폐 해외 직접 투자’ 허용 후 인민폐 유출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증가하고 반대로 대중국 투자에 있어 인민폐 이용이 늘어나 외화 유입이 줄어 전체적인 외환보유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중국 7월 무역 흑자가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6월 269억1000억 달러 보다는 적지만 당초 예상보다 높은 243억 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7월 수출은 34.2%, 수입은 26.9%가 증가했다.
션 대변인은 무역흑자는 외한보유고 증가에 일조하는 한 부분일 뿐 유일한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무역흑자가 외한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해서 작아지고 있다며 과도한 외한보유고 문제 해결을 위한 무역흑자 축소는 하나의 방법일 뿐 유일한 선택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중국 인민은행, 재정부, 상무부, 세관, 세무국 및 은감위는 허베이, 산시, 장시, 허난, 후난, 산시, 칭하이, 닝샤의 기업들도 인민폐 무역결제를 허용했다. 또한 지린, 헤이룽장, 시장, 신장 지역 기업들에게 종전의 인접국가에서 모든 외국으로 인민폐 결제를 할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인민폐 국제화를 확대하는데 있어 중요한 조치라며 무역과 국내외 투자를 촉진 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주 홍콩을 방문한 리커챵 부총리는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인민폐를 이용한 중국내 증시 투자를 허용하는 등 인민폐 국제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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