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 화물운송 업계 대표 기업들이 상하이 푸둥(浦东)공항에 들어섬에 따라 푸둥공항은 오는 2016년에 이르러 세계 최대의 항공 화물운송 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이 5일 보도했다.
상하이 푸둥공항은 6년간의 건설을 거쳐 국제 화물운송 허브로써의 규모를 갖추어 연간 화물 처리능력은 420만톤에 달했다. 화물은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 및 국내 도시의 60%를 포함해 총 170개 도시로 운송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의 UPS국제항공화물운송센터 설립에 이어 11월에는 세계 4대 택배회사 중 하나인 DHL이 푸동공항에 북아시아 화물운송센터를 설립했다. 중국은 2009년에 상하이 푸동공항 종합 보세구역 설립을 승인했고 면적은 3.59㎢에 달했다.
지난해 상하이 푸동공항의 화물운송량은 322만 톤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500만 톤으로 초과하면서 세계 최대 항공화물 운송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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