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완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완커의 3분기(7~9월)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6억610만위안(약 9496만달러)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3억2000만위안으로 지난해 보다 66%나 증가했다. 완커는 3분기 말 기준으로 339억위안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백화점식 정책을 쏟아 부었으나 중국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의 실적만은 잡지 못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부동산시장이 관망기임에도 불구하고 완커가 이처럼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요인을 투자자가아닌 실수요자를 주요 타겟으로 잡아 공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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