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지난해 무역흑자 14.5% 줄어, 3년 연속 감소세

[2012-01-11, 13:40:45] 상하이저널
중국의 지난해 월별 무역흑자 흐름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가 전년 대비 14.5% 줄어 들면서 3년간 감소세를 지속했다.

11일 상해증권보(上海证券报)는 세관총서 데이터를 인용, 중국의 지난해 수출입총액은 3조6420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2.5% 증가하면서 사상 신고치를 기록했지만 무역흑자는 1551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63억7000만달러 감소, 그 폭은 14.5%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 중 수출은 1조8986억달러, 수입은 1조7434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0.3%, 24.9% 늘어났다.

수출입총액의 안정적인 증가세 유지와 함께 무역 발전은 보다 균형해졌다. 수출입규모, 무역구조, 무역파트너 등을 물론하고 모두 소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무역구조의 경우 지난해 일반 무역 수출입은 전년 대비 29.2% 늘어난 1조9245억9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입에서 52.8%를 차지했고 그 비중은 전년보다 2.7%포인트 확대되었다. 같은 기간 가공무역 수출입은 1조305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2.7% 늘어났다.

무역파트너의 경우는 다원화 효과가 뚜렷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기존 주요 파트너국으로의 수출입은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신흥국으로의 무역 증가세는 빨라졌다. 2011년 중국-유럽, 중국-미국간 쌍무무역 증가세는 각각 18.3%, 15.9%로 수출입총액 증가세보다 4.2%포인트, 6.6%포인트 낮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브라질, 중국-러시아, 중국-남아프리카간 쌍무무역 증가세는 각각 34.5%, 42.7%, 76.7%로 수출입총액 증가세를 훨씬 웃돌았다.

무역흑자의 경우는 3000억달러의 최고점에서 고개를 떨구기 시작하면서 3년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고 이는 GDP 대비 무역흑자 비중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이 비중은 세계가 공인하는 무역균형 경계선인 3% 이하로 떨어질 예상이다.

ANZ Bank의 중화권 경제담당 리우리강(刘利刚) 전문가는 중국의 무역흑자 감소는 내수 강세, 수출에 대한 의존도 약화 등을 의미하고 있다며 중국의 내년 수출, 수입 증가세에 대해서는 각각 13%~15% 내외, 15%~18% 내외로 예측했고 무역흑자는 1200억달러로 계속 줄어들면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