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위 지켜온 도요타 3위로 떨어져
GM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본의 8대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 1월 27일 2011년 판매 데이터를 발표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 지난해 판매 순위가 새롭게 발표되었다고 공인일보(工人日报)는 이달 1일 전했다.
1위는 2008년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요타에게 빼앗겼던 GM이 되찾았고 판매량은 903만대를 기록했다. 그 뒤는 2010년 4위를 차지했던 독일 폭스바겐이 이었고 판매량은 816만대이다.
세계 1위 자리를 3년간 지켜온 도요타는 판매량이 전년보다 5.6% 낮은 795대로 줄어들면서 3위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3월 11일의 일본 대지진, 하반기의 태국 홍수 등에 따른 부품 공급 중단, 엔화 절상에 따른 수출 감소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위는 르노닛산으로 판매량은 739만대에 달했다. 하지만 조만간 경영권을 얻게 될 러시아 볼가자동차를 합할 경우 판매량은 803만대로 도요타를 초과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판매량 659만대로 전년 대비 14.8%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5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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