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안으로 대도시 교통이 혼잡한 일부 구간에 '교통체증비'를 시범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유형시장분회 회장 수후이(苏晖)는 최근 자동차시장세미나에서 “교통 체증 문제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자 중국 국내의 일부 대도시에서 올해 ‘교통체증비’를 부과하는 정책을 제정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고 북경일보(北京日报)가 보도했다.
수후이 회장은 “교통체증비는 교통이 혼잡하고 차가 막히는 일부 구간 및 도로에서 사용자들에게 일정한 비용을 물리는 것으로, 일종의 교통 수요 관리의 경제적 수단이며, 그 목적은 도시 도로에서 차량이 많은 시간 대에 원활한 소통을 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는 주차에 제약을 두고, 운행에 제약을 두고, 사용에 제약을 둔다는 원칙의 일환이며, 향후 교통체증비 정책이 시행된다면 시민들이 더욱 합리적으로 자동차를 사용하고 도시의 교통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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