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방지 및 차량감속효과
상하이시가 기존 횡단보도와 다른 미끄럼방지 횡단보도(震荡式斑马线)를 도입할 예정이다.
해방일보(解放日报)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끄럼방지 횡단보도 표면에는 양각된 돌기가 가득 널려있으며 그 두께는 약 0.5cm로 시각장애인유도블록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단보도의 돌기 외 부분에도 일반 인도보다 거친 도료를 사용하여 미끄럼방지 기능이 뛰어나 보행자들이 우천시에도 미끄러 넘어지는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횡단보도 외 정차선에도 돌기를 추가함으로써 차량 통과 시 감속을 유발하여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상하이교통경찰부서는 “우천시 횡단보도 위 미끄럼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제보가 있어 새로운 횡단보도를 도입했다”며 “이 방법은 원래 고속도로 임시감속차로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횡단보도에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며 아직은 시행단계이다”고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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