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로 유니클로 리사이클 캠페인이 상하이에서 시행된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22일 보도했다.
이 캠페인은 일본 유명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2001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의류를 마지막까지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상품을 회수하여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재활용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상하이에서 시행되는 유니클로 캠페인은 상하이자선물자관리센터(上海慈善物资管理中心)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전 상하이 유니클로 매장에서 회수된 헌 옷은 자선물자관리센터에 무상으로 지급하여 상하이민정국(上海市民政局)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된다.
또 유니클로에서 회수한 헌 옷 중 보관상태가 양호한 것들만 엄선하여 세탁 및 살균 작업을 마친 후에야 자선물자관리센터로 공급된다. 공급된 헌 옷들은 두꺼운 옷, 얇은 옷 등으로 분류작업을 마친 후 윈난성(云南省) 등으로 보내져 불우이웃 및 난민에게 지원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새로운 제품을 제조하는데 사용하지 않으며 단열재 혹은 친환경 재생 연료 등으로 재활용 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헌옷을 기증하기 전에 가정에서 세탁해 주기 바란다”며 “캠페인에 참가한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이나 상품은 제공되지 않는다”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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