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人民日报)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5%에 다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일 중국국무원언론팀(中国国务院新新闻办)의 중국거시경제상황과 민생문제 관련 브리핑에서 국무원발전연구센터(国务院发展研究中心)의 위빈(余斌) 거시경제연구부부장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5%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이어 위빈 연구부부장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3가지 근거로, 전세계 경제회복 속도가 늦춰짐으로 인해 외수가 줄어든 점, 중국 부동산시장이 조정기간에 들어가므로 인해 투자 및 소비 증가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거라는 점, 30여 년간 초고속 경제발전을 겪으면서 중국경제의 펀더멘털이 많은 변화를 겪은 점을 제시했다.
위빈 연구부부장은 마지막으로 단기수요 감소와 중장기잠재성장률 하락이 겹쳐지면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만약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발생하지 않고 중국 부동산시장이 안정을 되찾는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8.5%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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