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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탐방]축구로 하나되는 사람들 - 상해화동지역 축구연합회

[2012-04-07, 23:41:09] 상하이저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시작되면서 야외운동의 계절이 찾아왔다. 얼마 전 대한민국 축구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진출 및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이뤄내면서 다시 한번 축구붐이 불기 시작한 지금, 상해 한인축구동아리의 중심에 있는 상해화동지역 축구연합회의 백승윤 회장을 만나보자.

Q 상해화동지역 축구연합회를 창설하게 된 계기는?

A 2001년부터 축구를 좋아하는 교민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한인축구동아리들을 한 곳으로 모을 구심점이 필요했습니다. 이로 인해 2006년 오현근 초대 회장님의 노력 끝에 상해화동지역 축구연합회가 결성되었고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Q 상해화동지역 축구연합회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재 성인팀 7개와 학생팀 11개 총 18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개의 성인팀 중 상해 5개, 소주 1개, 이우 1가 있으며 학생팀은 상해 각 대학교의 유학생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이외에도 저희 연합회에는 40~50대 위주의 팀으로 소속팀과는 별도로 따로 운동을 하는 모임인 40/50위원회와 자질있는 심판 양성을 위한 심판위원회 등이 있습니다.

Q 올해의 계획은?

A 매년 상해에서는 여러 개의 단일 컵 대회와 연말에 개최되는 코리안컵이 있습니다. 단일 컵 대회로는 이미 막을 내린 3월 완커배를 비롯하여 4월 한라산 소주배, 동방FC대회, 5월 SKFC대회, 6월 유학생축구대회, 10월 태풍축구단대회 등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현재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축구팀도 컵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러한 대회를 통하여 여러 축구팀간의 교류 및 단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연합회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가장 큰 목표로는 자체 소식지인 <월간화동축구>를 창간하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의 구상과 연구에 걸쳐 내린 결단으로 저희 연합회 소속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수 일 안에 창간호가 나올 예정입니다.

Q 상해화동지역 축구연합회의 자랑거리는?

A 현재 저희 연합회에는 3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그 연령대는 19세 고등학생부터 50대까지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통해 세대차이를 뛰어넘고 운동장 안팎에서 하나로 어우러지며 선배들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후배들은 선배를 존경하는 이런 화목한 분위기야말로 저희 연합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됩니다.

Q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축구의 매력은?

A 축구는 전 세계인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을 갖춘 스포츠입니다. 축구는 이미 스포츠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거듭났으며 한 예로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내전마저 축구에 의해 멈춰진 적이 있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공 하나로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며 맨몸으로 부딪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믿음이 쌓여간다고 생각합니다.

Q 교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A 추운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므로 보다 많은 교민들이 함께 운동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체력에서 비롯되며 저희와 같이 외국타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건강한 체력관리가 가정의 건강과도 직결됩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나와서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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