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진흥공단' 상하이 대표처 권오민 소장 세계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기업이 진출을 가장 희망하는 곳이다.
그런 만큼 준비 없이 상하이에 진입했다가는 '아차!' 낭패를 당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싶어도 자금력 등 여러가지 문제로 중국에 쉽게 진출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착지원을 돕는 중소기업 진흥공단 상하이 대표처 권오민 소장을 만나 보았다.
"기업이 성공적으로 상하이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힌 권소장은 "상하이는 국제적인 경제도시로 투자무역비중이 매우 높은 곳이다. 이런 여건에 맞게 각 기업에 적합한 방식으로 도움을 주어 진출지원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 교본이 될 수 있도록 운영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을 무조건 돕는 지원센터가 아니라 우수한 세계기업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실제적인 컨설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런 방침에 따라 상하이 사무소(수출인큐베이터)에서는 중국현지의 수출 지원뿐 아니라 투자 및 기술 교류 지원, 현지 합작 파트너 알선 등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따른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 수출 인큐베이터 입주 업체는 18개 업체로 이들 업체는 중국 시장 진출 전망, 기술력, 기업의 건실도, 파견인력의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 되었다. 이들 업체는 상하이 수출 인큐베이터로부터 사무실이나 공동 회의실, 사무집기, 통신선 등의 행정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현지 전문인력의 마케팅 지원, 법률 및 회계 등의 각종 자문 등의 지원 서비스를 받으며 현지 진출을 준비한다.
수출 인큐베이터의 실질적인 지원을 받으며 시장 진출을 모색한 기업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 성공적으로 조기 정착하여 높은 수출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사랑방 역할까지
"수출상담이나 시장 조사 등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위해 중국에 출장 오는 중소기업인뿐만 아니라 상하이에 있는 업체에게도 임시 사무 공간 제공 등 각종 지원 서비스를 한다*고 밝힌 권소장은 "상하이 인큐베이터는 기업의 성공적인진입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며 "기업간에 서로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공간, 비즈니스 카페 역할을 하겠다"며 공동 활용장소로 개방하니 한국 기업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
매일 아침이면 수출 인큐베이터에 입주해 있는 사무실을 하나하나 돌며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업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며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베이징에서부터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해 일해 온 권소장의 열정과 노력이 보인다.
중국 진출을 꿈꾸는 기업부터 이미 진출 해 있는 모든 중소 기업까지 성공 도우미로 자처하고 나선 권소장의 아름다운 활약을 기대해본다.
▷ 나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