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경기 최저점을 지날 것이라 전망을 중국 국민경제연구소 판강(樊纲) 소장이 내놓았다고 광주일보(广州日报)는 28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27일 다롄(大连)에서 열린 ‘2012년 중국 경제 포럼’에서 이와 같은 전망과 함께 일부 대도시 부동산 가격이 20%~30%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경제는 현재 연착륙 중이라며 경제성장률이 일부 전문가 예측대로 6%, 5%로 하락하지 않았던 것은 큰 거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는 하반기부터 소폭으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부동산 시장에서 투기 억제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정책적 조정에 힘입어 일부 대도시의 부동산 버블은 중•소도시로 확산되지 않았지만 버블이 심각한 대도시 부동산 가격은 큰 폭의 조정이 불가피하며 그 폭에 대해서는 20%~30% 내외로 예측했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8%~8.2% 로 전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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