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계 다국적 사기단이 상하이에서 체포됐다. 이들은 국내 인터넷 해킹을 통한 사기 수법으로 범죄자수, 사기건수, 사기금액 등 최대 규모의 외국인 범죄라고 신민만보(新民晚报)는 21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혐의를 받고 있는 총 41건 중 9건은 새로운 범죄 수법으로 금액은 240만위안으로 최고를 기록, 수십개 국가의 외자기업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 중 범죄 대부분은 국외에서 발생 일부했으며 일부 인출계좌를 상하이에 개설했다.
그들은 이메일 해킹을 통해 대상 업체들의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대금 납부 등 내용이 오고 갈때면 판매업체의 명의로 자신의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거래대금을 중간에서 나꿔채는 수법을 써왔다.
범죄 혐의자는 총 9명으로 그 중 8명은 아프리카계 남성, 나머지 한명은 중국 여성으로 기업들로 부터 편취한 자금은 명품 구입 등 대부분 써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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