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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투어 취재후기] 신나는 미술여행-와이탄미술관

[2012-07-28, 23:42:01] 상하이저널
마음을 표현하면 모두 예술작품이 된다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단이 상하이 와이탄 미술관에 취재를 갔다. 오늘 우리들은 많은 작품을 감상했는데 그 중 나는 ‘칵테일 파티’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 작품은 우리가 평소에 보아오던 미술작품과는 아주 많이 달랐다.

각각 다른 10종의 액체가 파이프를 통해서 위에서 아래로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게 만든 작품이었다. 높은 곳에서 액체가 콸콸 쏟아지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취재를 마치고 나라나아트 최란아 대표님과 함께 얘기하는 시간을 통해서 다른 어린이 기자들이 찍은 사진을 보며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미술은 물감으로 그리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건 모두 미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한승 기자(RBIS 3)


다양한 재료가 미술작품으로 탄생

와이탄 미술관은 신기한 작품이 많았다. 처음으로 본 것은 비행기 의자가 거꾸로 매달려 있고 아래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 모습이 있었는데, 웃기기도 하고 기차처럼 길어서 신기했다. 두번째는 11시가 되면 물이 쏟아지는 곳으로 갔다. 그것은 마치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색깔비’ 같았다.

그 다음엔 곰들을 보러 갔는데 아무리 진짜 곰이 아니라지만 매우 무서웠다. 네번째는 진주들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을 보러 갔는데 나는 그것을 보고 바다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천장에 자주색과 노랑색 매듭이 엮인 곳을 갔는데 그것은 불교를 상징하는 색깔이었고, 그 매듭만 감상할 것이 아닌 땅에 비친 그림자까지도 미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데 깜짝 놀랐다.

아직은 어려운 내용이지만, 출발 전 선생님께서 다양한 재료들이 모두 미술작품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와이탄 미술관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임소연 기자(SAS 3)


“돌고 도는 것에 예술이 있다”

상해 와이탄 미술관에서 많은 작품을 보았다. 그 중 ‘돌고 도는 것에 예술이 있다(What goes round-art comes round)’라는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은 검정색, 갈색, 하얀색의 인공 가죽으로 만든 곰들이 천장, 벽면, 바닥에 코와 꼬리가 연결이 되면서 놓여져 있었다. 하나의 커다란 원을 만들면서 돌고 도는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나라나아트 최란아 대표님은 “이 작품은 돌고 도는 생명과 우리가 사는 세상을 표현 한다”라고 설명해 주셨다. 작품 사이에 놓인 긴 널빤지에 누어서 작품을 보니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곰들이 신기했다.

▷송예원 기자(상해한국학교 5)


냄새도 미술이 될 수 있다

24일(화)에 어린이 기자단은 두 번째로 취재를 했다. 취재 장소는 바로 ‘상하이 와이탄 미술관’이다. 그곳에 가기 전 나라아아트대표 최란아 강사님이 기자들에게 몇 가지 작품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셨다. 기자들은 강사님께서 보여주신 작품들을 각각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한 기자는 “앉아 있는 꽃병이 가장 신기했다.”고 했다.

와이탄 미술관에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5층에는 ‘칵테일파티’라는 작품이 있었다. 그 작품은 원래 4층에 있는데 작품 길이가 길어 5층에서도 볼 수 있었다. 4층으로 이동해 기자들은 비닐 우비를 입고 ‘칵테일파티’를 자세히 보러 들어갔다. 여러 개의 파이프들에서 초록,노랑, 검정, 핑크, 갈색등의 액체가 매시 정각에 15분간 쏟아져 나왔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갈색은 커피, 검정색은 잉크, 노란색은 오렌지 쥬스 등이라는 점이다.

미술관 3층으로 이동해 한 기자가 먼저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가 이내 깜짝 놀라며 나와 모두 궁금함을 갖고 들어가보니 정말 놀라웠다. 커다란 전시실에 커다란 곰 가죽들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줄을 이루고 있었다. 그 곰이 실제 곰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무서워하는 기자들도 있었다. 곰으로 만들어진 작품 건너에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진주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제목은 ‘감사합니다, 바다’인데 작품과 딱 맞는 느낌이었다.

2층으로 이동해보니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네팔의 불교를 상징하는 표시가 천장에 주렁주렁 달려 있었는데 그 그림자가 아름다웠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6층 카페로 이동해 오늘 작품을 관람한 것 중 가장 인상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자들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보아 재미있기도 했다. 또 미술은 물감으로 칠하는 것뿐만 아니라 냄새나 다른 재료들도 미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카페에 테라스도 있었는데 경치가 아주 좋았다. 저멀리 동방명주도 보이고 황푸강도 보였다. 기자들과 함께 동행한 어른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송성엽 기자(SCIS 3)


Paola Povi의 전시회는 특별했다

지난 27일 상하이저널 1기 어린이 기자단은 나라아트 대표 최란아 선생님께 미술과 미술감상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후 RAM(상해 와이탄 미술관)으로 출발했다.

그곳은 Paola Povi의 솔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 처음으로 여러 색깔과 여러 모양으로 된 꽃병들과 거기에 골프공을 매달아 만든 멋진 lamp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미술관 밖의 공사장 벽에 그려진 96m 길이의 ‘뒤집혀진 비행기 그림’을 살펴보고 미술관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촘촘한 리본끈을 겹쳐 찍은 사진작품, 여러 가지 색깔 여러 냄새를 가진 액체를 쏟아내는 ‘칵테일 파티’, 한줄로 늘여 놓은 인조 곰가죽을 이용한 ‘순환하는 것에 예술이 있다.’ 작가가 상해에 살면서 만들었다는 진주로 만든 작품 ‘감사합니다. 바다’, 그리고 ‘Crasy ball'이라는 여러 가지 미니어쳐 의자를 붙여서 만든 예쁜 lamp 등 많은 작품을 관람했다.

이번 미술투어를 통해 미술작품이 꼭 평면이나 조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칵테일 파티’ 작품에서는 검정, 핑크, 연초록, 하양 등 여러 색깔의 액체와 파인애플향, 커피향, 비누향 등 여러 가지 향기를 떠올리게 된다.

▷김수윤 기자(상해한국학교 4)


보는 재미, 냄새로 느끼는 재미

24일 상해 어린이 기자단의 두번째 체험 장소는 와이탄 미술관이었다. 와이탄 미술관(영국 Rockbund 재단이 운영하는 것이라 RAM-Rockbund Art Museum이라 한다)은 총 6층짜리 건물이었다.

최란아 선생님(나라나이트 대표)의 설명으로 이탈리아 아티스트 Paola Pivi의 작품을 감상했다. 외관에 ‘Share but it`s not fair’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많은 꽃병으로 장식된 등, 9개의 관에서 쏟아져 나오는 액체(주스, 커피 등), 400개의 베개로 장식된 천장 등 많은 작품들이 있었다. 특히 6층에 있었던 수많은 의자모형으로 덮인 등이 제일 멋졌다.

그곳은 그림만 전시하는 미술관을 벗어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보는 재미, 냄새로 느끼는 재미, 작품을 이해하는 재미를 더해주어 좋았다.

▷서지우 기자(협화 4)


예쁜 진주 ‘감사합니다, 바다’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단이 미술투어에 갔다. 10미터도 넘는 비행기, 감사합니다 바다, Vases, What goes round-art comes round, 칵테일 파티 등의 작품들을 보았다.

‘10미터도 넘는 비행기’는 좌석들은 천장 위에 있고 사람들은 좌석 아래에 있다. 사람들은 빨래도 하고 테니스도 쳤다. 다양한 행동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감사합니다 바다’는 진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냥 보면 평범한 네모인데 자세히 보면 예쁘다. ‘Vases’는 2010년에 만들어진 거다. 1층에 있는 건데 꽃병, 항아리 같은 게 동그랗게 있고 실을 병안에 붙여서 골프 공을 매달아뒀다.

‘칵테일 파티’는 많은 액체가 있는데 색도 예쁜데 냄새가 있었다. 와인, 오렌지 주스, 커피, 검은 잉크 등이 있었는데 검은 잉크가 냄새가 지독했다. 그렇지만 좋았다.

많은 미술작품들을 보았는데 그 중에서 난 ‘감사합니다 바다’라는 작품이 멋있었다. 왜냐하면 진주들이 예뻤기 때문이다. 나는 이상한 작품들도 나중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워서 너무 기뻤다.

▷장인우 수습기자(상해한국학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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