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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기 귀국 특례생을 위한 조언

[2012-08-10, 22:01:26] 상하이저널
준비한 만큼 한국 적응이 쉽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고등학교 때 한국으로 귀국하는 학생들이 있다. 대치동에는 수많은 특례생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원들이 있어 대치동 주변학교에 조기귀국 특례생이 많이 있다. 희망하는 대학도, 실력도 천차만별의 학생들이 모여 목표를 향해 저마다 학업에 열중이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학교 적응에 중요한 한국에 조기귀국 학생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소개한다.

▶희망학교 진학 위해 빨리 귀국하는 것이 중요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는 학교마다 분위기나 특례생에 대한 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학원이나 아는 사람을 통해서 학교를 알아 본 후 어느 정도 지망 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 보통 빨리 오든 늦게 오든 기말고사가 끝난 후 등록을 받긴 하지만 서류를 선착순으로 받기 때문에 원하는 학교에 들어 갈려면 빨리 귀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여자 문과생과 남자 이과생은 그렇다.
또한 학교에서 등록하러 오라고 하는 날 반이 정해지고 바로 다음날부터 등교를 하기 때문에 한국고등학교에서 방학을 하기 전에는 환불이 불가능한 학원이나, 여행 등을 피해야 한다.

▶서류를 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또 분명히 자리가 남아 있다고 하고서는 몇 일 만에 자리가 없다고 하는 경우도 빈번 하지만 기말고사가 끝나고 전학을 가거나 외국으로 나가는 아이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멀리 있는 다른 학교에 등록하러 가지 말고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서류는 미리 특례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지망 학교에 직접 문의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서류가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받아 주지 않는다.

모든 학교가 고2 때는 일반학생들과 섞여서 같이 수업을 듣고 고 3때는 특례생 반을 따로 만들어 자습을 하게 해준다거나 오전 수업만 듣고 조퇴하게 해주는 학교가 있다. 보통 고2때 오는 것을 추천하는데, 고3때오면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특례반에 들어갈 경우 한국학교생활을 아예 경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조기 귀국한 한국학생들은 대부분 특례학원, 어학학원들을 다니며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에는 놀거리가 많아 부모와 같이 오는 것이 좋아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치동쪽 학교에는 특례생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살다 온 학생들이 많아서 특례생 들을 좋지 않게 보는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전학생이 왔다고 좋아하고 중국에서 온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 일반계 고등학교에 경우 강남구 전체에서 추첨으로 오기 때문에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예체능 준비하는 학생들, 공부를 포기한 학생들 등, 다양한 학생들이 섞여 있는데다가 한국에는 놀 거리가 많기 때문에 학생 혼자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 부모님과 함께 들어오는 것이 안전하다.

휴대폰 사용이나 지각 등에 대한 엄격한 교칙이 있긴 하지만 서울시에 인권조례가 통과한 이후로, 체벌이나 인격적인 모독이 일체 금지 되어 있는데다 교복이나 머리, 용모 등에 대한 엄격함도 많이 풀어져 있어 선생님들과 학생간의 사이도 좋고 학생들도 경쟁적이거나 삭막하긴 보다 활발하고 서로를 의지하면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다.

▶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학생들
조기귀국에 좋은 점은 아무래도 열심히 공부 하는 분위기가 잡혀 있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같은 반 친구들의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많은 자극이 되고 각 국에서 온 특례생들과 학원을 다니면서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 하며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한국으로 조기귀국을 하게 된다면 특례생이라고 학교에 몸만 가는 게 아니라 선생님, 친구들과 교류도 하고 학교에서 하는 봉사활동, 각종대회, 학교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권한다. 상해에서와 또 다른 경험과 추억을 쌓으면서 풍부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밖에서도 각종 인턴. 대학에서 주체하는 다양한 캠프, 공모전 등. 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이 풍부하기 때문에 귀국학생들뿐만 아니라 방학 때 잠시 한국에 들어온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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