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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저널 제1기 어린이 기자단을 마치고

[2012-08-25, 23:18:17]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 체험단 발대식
어린이 기자 체험단 발대식
 
KBS 상하이지국(7월 17일)
KBS 상하이지국(7월 17일)
 
미술투어(7월 24일)
미술투어(7월 24일)
 
기업탐방-농심(7월 31일)
기업탐방-농심(7월 31일)
 
기업탐방-삼익악기(7월 31일)
기업탐방-삼익악기(7월 31일)
 

신한은행 어린이 경제교실(8월 7일)
신한은행 어린이 경제교실(8월 7일)
 
이탈리안 셰프의 쿠킹클래스(8월 14일)
이탈리안 셰프의 쿠킹클래스(8월 14일)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 학생이다”

학교에 입학하고서는 마음껏 어딘가를 다니는 게 힘들었다. 아침 일찍 학교에 가고 저녁때가 되어 돌아오고 주말에도 숙제와 공부를 하고. 유일하게 기나긴 여름방학이 쉴 수 있는 시간인데 이번 여름방학에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하면서 지낸 셈이다. 한국도 다녀오고 바로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 체험단이 된 것이다.

가족과 다니던 것과는 달리, 또래 여러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과 만날 수 있고 기업탐방, 경제교실, 쿠킹 클래스 등 평소에 하기 힘든 체험을 했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다. 줄곧 중국에서 자라고 학교를 다닌 나는 한국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다.

어린이 기자 체험단을 마치고 나서는 정확하게 농심의 라면이 어떻게 좋은지, 중국라면과 다른 맛은 무엇인지 말해줄 수 있고 삼익피아노의 오랜 역사를 얘기해주며 한국인의 장인정신이라고 권해 줄 수 있고 중국과 한국의 경제에 내가 아껴 쓰는 용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말해줄 수 있다. 또 중국에서는 없는 선거지만 한국인은 외국에 있어도 참여해야 한다는 것도 얘기해 줄 수 있다.

이번 여름 방학은 즐거움이 컸다. 바로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단 덕분이다. 내가 몰랐던 것을 이미 알고 질문을 잘 하던 친구에게 자극도 받고 내가 다니는 중국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경제나 선거에 관한 강의는 내가 부족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었다.

다양한 상식과 여러 방면의 책을 더 많이 봐야한다는 것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부모님이 골라주시는 책을 읽기는 하지만 이렇게 또래의 한국 친구들과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는 기회가 거의 없어서 내가 읽는 책의 소중함을 몰랐다.

이번에 내가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사진 찍기이다. 좋은 기사에 현장감 있는 사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기자로서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은 내가 현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극적으로 현장에 참여하고 느끼는 것이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단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이다. 내 성격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개학하게 되면 내가 체험한 곳들을 반 친구들에게 얘기해 줄 생각이다. 나는 중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김민경 기자(협화 4)


다시 한번 하고 싶은 기자체험단!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단은 7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기자단 체험을 하였다.

7월 17일에는 푸둥에 있는 KBS사무실에 가서 손관수 특파원과 함께 ‘어린이 기자교실’을 하였다. 그곳에서는 뉴스가 만들어 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7월 24일에는 나라아트 대표 최란아 선생님과 함께 RAM(상해 와이탄 미술관)으로 미술투어를 하였다. 미술투어를 통해 미술작품이 꼭 평면이나 조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7월 31일에는 농심공장과 삼익악기로 기업 탐방을 갔다.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참 과학적인 것을 알게 되었다. 8월 7일에는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어린이 경제교실’을 하였다. ‘도니’에 대해 알게 되었고 올바른 용돈 사용법에 대해서도 배웠다. 8월 14일에는 쑤저우에 있는 매리어트 호텔에 가서 쿠킹클래스를 하였다. 그 곳에서 이탈리아 셰프 Stefano와 함께 피자를 만들었다.

난 마지막에 한 쿠킹클래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해 본 피자만들기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태까지 용돈을 모으기만 할 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바르게 써야겠고, 이번 여름의 어린이 기자단 체험이 너무 재미있어 다음에 또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 번 더 하고 싶다.

▷김수윤 기자(상해한국학교 4)


색다른 장소, 즐거운 체험

색다른 장소와 체험을 친구, 동생들과 함께해서 정말 즐거운 체험이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기행문 보고서등과 기사와의 차이점을 몰라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방법을 알아 쉽게 쓸 수 있다.

글 쓰는 방법도 배우고, 친구들도 사귀고, 못해본 것도 경험을 해보아서 일석삼조였다. 이제 기자단의 체험을 마치니 매우 아쉬웠다. 친구들, 동생들 상하이생활 즐겁게 해. 상하이저널 아줌마, 아저씨 감사합니다.

▷서지우 기자(YCIS 6)


재미있는 체험! 알찬 방학!

처음 아빠께서 신문을 읽으시다가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단’ 모집 광고를 보시고 신청을 해보자고 하셨다. 나는 잠시 고민을 했다. 나는 글짓기 대회에 나간 적도 상을 받은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왠지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신청을 하겠다고 아빠께 말씀 드렸다. 그리고 며칠 뒤에 친구 소연이와 한승이도 같이 신청을 했다.

첫 번째 취재 날에는 KBS사무실을 다녀왔는데 직접 방송체험도 해보고 방송장비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일이 많아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날밤 두 번째로 취재할 날을 기다렸었다. 나는 세 번째 공장견학취재가 제일 좋았다.

그 까닭은 ‘농심 공장’에서 라면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고 ‘삼익악기 공장’에서 미완성 피아노를 보고 피아노의 원리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방학동안 이런 재미있는 체험을 중국에서 할 수 있어 뿌듯했다.

▷송성엽 기자(SCIS 4)


다시 보는 그날의 감격

기자 체험단을 하면서 느낀 것이 아주 많다. 쿠킹클래스를 참여했을 때에는 나도 이탈리아 요리사인 스테파노처럼 유명한 셰프가 되어서 나만의 독특한 요리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내 손으로 직접 피자를 만드는 동안 정말 뿌듯하였고, 기자단들과 같이하니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피자를 한번 더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미술투어를 하면서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모두 예술이란 것이 새롭게 다가왔고, 기업탐방을 하였을 때에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우리 기업이 자랑스러웠다. 또, 경제교실에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돈을 아껴쓰고 규모있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설명해주셔서 경제가 이렇게 쉬운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활동에 엄마와 함께해서 더 알차고 즐거웠으며, 좋은 추억을 엄마와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다. 이번 기회로 기자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취재를 할 때에는 자세히 듣고 중요한 것을 기억하여 수첩에 꼭 적어야 하며 인터뷰를 해야 할 때에는 미리 질문할 것을 생각해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취재를 한 후에는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가 쓴 기사가 상하이저널에 실린 것을 보았을 때에는 너무너무 뿌듯하고 행복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다시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

▷송예원 기자(상해한국학교 5)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재미있어진 취재

어느 날, 엄마께서, 어린이 기자 체험단 한번 해보자고 하셔서 뭔지도 모른 채 해보겠다고 했고 첫 일정으로 KBS 방송국을 가서야 조금씩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어른들과의 만남이 너무나 어색해서 엄마에게 기자 체험단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고 엄마와의 많은 대화 후 다시 한번 남은 일정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기사를 써야 한다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엄마만 쳐다봤던 몇 주였다.

한 주 한 주 체험단과 일정을 하면 할수록 조금씩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엄마와 오랜 시간을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들었다.

이번 기자 체험단은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엄마의 의견대로 따라 한 거라서 불만도 많고 싫은 것도 많았지만, 5주 일정을 마치고 나서 생각해보니 재미있는 일도 많이 있었다. 다시 한번 이런 기회가 있다면 이번보다는 더 신나는 마음으로 참여를 하게 될 것 같다.

▷이차령 기자(협화 4)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2012년 여름 방학에 난 내 어릴적 친구들과 상하이저널 어린이 기자단에 참가하게 되었다. KBS 특파원도 만날 수 있다는 엄마 말에 귀가 솔깃해서 두말 않고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여 버스를 타고 체험을 다녔는데 정말 엄마 말씀대로 KBS 특파원실에서 뉴스도 만들어보고, 라면공장 피아노 공장도 가보고, 미술투어, 경제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정말 흥미로운 것도 있었고, 좀 지루한 것도 있었지만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방학 동안 기자가 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유익한 시간들이어서 내가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한승 기자(RBIS 4)


‘PRESS’가 찍힌 기자증을 목에 걸고

기자체험단을 처음 시작할 때 좀 긴장이 됐다. 왜냐하면 나는 원래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이다. 우리는 KBS 방송국을 시작으로 1주마다 미술관, 농심 라면 공장, 삼익악기, 경제교실 등을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그 중 나에게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와이탄 미술관이었다. 와이탄 미술관은 신기한 작품들이 많았다. 모양이 다른 여러가지 병으로 전등을 만든 작품도, 아빠가 좋아하는 골프공을 미술작품으로, 여러가지 색깔의 물도 모두 미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움이었다.

처음 난 기자 체험단이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PRESS’라고 적힌 내 사진이 들어있는 기자증을 목에 걸고, 뉴스에 나오는 기차처럼 사진도 찍고, 수첩에 인터뷰내용도 적어가면서 했던 활동들을 생각해보면 이제는 재미있었다고 말 할 수 있다. 특히, 엄마랑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임소연 기자(SAS 4)


꼭 다시 기자가 돼보고 싶다

이번 기자 체험은 KBS상해지국, 와이탄 미술관, 농심과 삼익악기 기업탐방, 신한은행 지점장님과 함께한 경제활동을 했다. 개인사정으로 제일 하고 싶었던 쿠킹클래스를 못가서 너무 아쉬웠지만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좋아하고 세상을 예쁘게 하는 미술관을 다녀온 것이다. 그 곳에서 컵과 화병, 그릇과 골프공으로 만든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평상시에 사용하던 물건이 멋진 작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기자가 되어보고 싶다.

▷김혜빈 수습기자(상해한국학교 2)


너무도 특별한 경험, 어린이 기자가 되다

그 동안 방학이면 학원을 다니거나 집에서 심심하게 있었는데 어린이 기자 체험을 하며 KBS상하이지국을 방문한 일, 농심 신라면 공장에서 직접 본 라면이 만들어 지는 과정, 삼익악기공장에서 피아노에 대해서 배운 것, 그리고 이탈리안 셰프에게 배운 이탈리아 정통피자까지 특별한 체험으로 가득한 방학이었다. 취재 후 기사를 쓰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박도현 수습기자(상해한국학교 2)


새롭고 즐거웠던 경험

나는 상하이 저널 어린이 수습기자 활동을 하면서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보냈다.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졌고, 화요일은 새로운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날이라서 설레었다. 체험하고 견학하고 느낀 점들을 정리해서 기사를 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번 여름은 한국에 가지 않고 상해에 있었지만 어린이 기자체험을 해서 많은 것을 얻게 된 잊지 못할 2학년 여름방학이 되었다.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오면 다시 꼭 하고 싶다. 새로운 경험은 즐거운 경험이고 추억이 되어주어서 참 좋았다.

▷박서윤 수습기자(상해한국학교 2)


방학친구 같았던 어린이 기자단

방학 동안 어린이기자 체험을 했다. 많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모두 다 좋았다. KBS방송국은 특파원에 대해서 많이 알아서 좋았고, 미술투어는 색소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농심은 설명은 조금 지루했지만 공장견학은 재밌었다. 삼익악기는 많은 피아노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으로 쿠킹 클래스는 피자도 만들어서 좋았다.

특히 좋았던 것은 미술투어였다. 왜냐하면 그림들이 예쁘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기자단을 마치니까 조금 아쉬웠다. 방학 동안 지루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 기자단은 꼭 나의 방학친구 같다.

▷장인우 수습기자(상해한국학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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