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주하이(珠海)시에서 한국인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체포됐다고 신화망(新华网)이 30일 보도했다.
도박사이트에서 300여 명의 회원들이 한화 21억규모의 도박판을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6명 중 5명은 한국 국적으로 혐의가 가벼운 손모 씨는 행정처분을 받고 나머지 5명은 검찰에 체포됐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한 끝에 현장을 급습해 정 모씨를 비롯해 6명의 피의자를 체포했다. 이들은 2012년 2월 이후 한국 모회사에 고용되어 주하이시에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관리해 왔다. 회원들 중 중국인들은 없었으며 게임머니 거래도도 한국 국내 은행 인터넷뱅킹으로 이루어 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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