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예금금리 0.25%p, 대출금리 0.31%p 전격 인하 (인민일보, ’12.7.6)
ㅇ 7.5(목) 저녁 중국인민은행은 7.6(금)을 기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5%p, 대출금리는 0.31%p 인하 한다고 전격 발표함. 1년 만기 외 예금(대출) 기간별 금리 및 주택공공적립금 예대금리 역시 동일 기준에 따라 인하됨.
- 이로써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0%, 대출금리는 6.0%로 인하되었으며, 5년 미만 주택대출금리는 4.0%로 인하됨.
ㅇ 금번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는 지난 6.8(금)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취해졌다는 점과, 2008.9.16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칭(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인하 폭을 서로 다르게 한 것) 인하라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음.
- 교통은행 롄핑(連平)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비대칭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은, 물가인상을 적절히 관리하고 침체된 투자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함. 6월 PMI가 50.2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임계선에 바짝 다가가 있고, 2/4분기 GDP 증가율이 8%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투자촉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는 것임.
- 한편, 인민은행은 금리자유화 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6.8 금리인하 시 예금금리 운용에 있어서 기준금리의 1.1배까지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바 있으며, 금번에는 은행이 대출 기준금리의 최대 30%를 인하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함.
2. 중국 2011년 평균임금, 베이징시가 가장 높아 (중국신문망, ’12.7.6)
ㅇ 7.5(목)까지 발표된 23개 성·시 지역 2011년 중국 도시근로자 평균임금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시가 월 4,672위안으로 가장 높고, 깐수성(甘肅省)이 2,742위안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남. 또 베이징시에 이어 상하이시가 월 4,331위안으로 2위, 져쟝성(浙江省)이 월 3,888위안으로 3위를 차지함.
-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2011년 전국 도시근로자 평균임금은 42,452위안으로 2010년 대비 5,305위안 증가하여 물가인상 요인을 제외하면 8.5%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남.
ㅇ 평균임금 증가율은 푸젠성(福建省), 하이난성(海南省), 쟝시성(江西省) 지역이 각각 19.4%, 18.3%, 17.1% 인상되어 상위 1~3위를 차지했으며, 광시(廣西)장족자치구는 1.54% 인상되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임.
- 연간 기준 평균임금이 전국평균치보다 높은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져쟝, 쟝쑤(江蘇), 광둥(廣東), 닝샤(寧夏), 칭하이(靑海) 등 7개이며, 특히 베이징과 상하이는 2011년에 처음으로 5만 위안대를 돌파함.
3. 의료기계산업 발전 가속화 정책 검토 중 (Shanghai Securities News, ’12.7.5)
ㅇ 기자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주도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등 정부 부문에서 의료기계산업 발전 가속화 정책을 검토 중이며, 연내 출시가 가능한 것으로 예측됨. 이는 국가 관련 부문의 최근 산업 부양 중점 내용 중의 하나로 알려졌음.
- 업계 관계자는 국가에서 의료기계산업을 대대적 지원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의료기계 자체혁신능력이 향상되고, 일부 관건적인 기술 확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함.
-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중국 의료기계 분야에서 중대하고 다발성 질환 약물과 첨단진료설비가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핵심 부품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중국 의료 기계산업 발전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함.
ㅇ 의료기계산업은 국가 전략적 신흥산업의 중요한 구성 부분임.
- 현재 중국의 의료기계산업은 1만 4,000개 생산기업, 4만 여 개 중간상이 존재하고, 연간 시장규모는 3,000억위안을 상회하며, 연간 총생산과 시장증가율은 모두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게다가 국가통계국의 최신 통계 데이터에서는 올해 1~5월 의료기계산업 총생산이 556억 9,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4. 석탄가격 9주 연속 하락, 석탄기업 감산 (Shanghai Securities News, ’12.7.5)
ㅇ 해운석탄망에서 발표한 최신 보고서(6월 27일~7월 3일)에 의하면, 환보하이(環渤海) 지역 항구 발열량 550만칼로리 발전용 석탄의 종합평균가격은 톤당 676위안으로 직전주대비 26위안 하락하여 9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누적 하락폭은 111위안임.
- 보고서는 황보하이지역 발전용 석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함.
- 5월말 기준으로 석탄가격은 13% 하락하였으나, 7월 2일 기준 6대 발전업체 석탄 재고량은 사상 최고점에 도달했고, 친황다오항구 석탄 재고량은 여전히 900만톤 내외 수준을 유지하여 석탄기업은 부득이 감산 조치를 취하게 되었음.
/끝/
ⓒ 상하이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