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농촌지역 지니계수 위험 수위 근접
(人民網, ‘12.8.22)
ㅇ 화중사범대학 중국농촌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농민경제 현황 보고」에 따르면 2011년 농촌 주민 간 지니계수는 0.3949로 위험선인 0.4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남.
- 조사 대상을 1인당 평균 소득에 따라 5개 집단으로 구분한 결과, 최상위 집단과 최하위 집단 간 소득 격차는 10.19배에 이름.
- 동일 지역 내 소득격차는 서부지역이 8.81배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부지역 7.71배, 중부지역 7.16배 순임.
ㅇ 동 보고서는 농촌 주민 간 소득격차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급여소득의 증가를 꼽으며, 농촌 주민이 전통 농업 종사자와 근로소득자로 분화된 것이 그 이유라고 분석함.
- 농촌 주민 1인당 소득 증가에 있어 급여소득 증가의 기여도는 70.98%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함.
- 이는 농촌 주민 간 소득격차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전통적인 점유 토지 면적에서 농촌 주민의 취업 형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2. 철도부 200억 위안 채권 발행, 순자산대비 부채 40% 마지노선 상회
(Sina-Finance, ‘12.8.20)
ㅇ 철도부는 오는 22일 올해 4기 200억 위안 규모의 철도건설채권을 발행하게 된다고 발표함. 채권모집설명서에 따르면 이번 채권발행 이후 철도채권발행 잔액(누계)이 6,320억 위안에 달하며, 철도부 부채가 순자산대비 40%에 달하는 마지노선을 상회하게 됨.
- 중국 <증권법>에서는 회사 채권발행 누적 규모가 최근 순자산의 40%를 넘지 못하게 되어있으며, 이른바 ‘순자산의 40% 마지노선’이라 불리고 있음.
- 채권모집설명서에 따르면 2012년 3월 31일 기준 철도부 총자산은 4조 84억 1,400만 위안, 순자산은 1조 5,785억 7,800만 위안으로 현재 채권 발행잔액이 순자산의 40%인 6,314억 위안을 상회해서는 안 됨.
ㅇ 평안증권의 고정수익부 스레이(石磊) 부장은 현재 채권시장에서 감독관리 당국은 중앙기업 등 대형기업의 채권 발행에 대해 정책적인 특혜를 주고 있어 채권발행 한도를 계산할 때 단기융자채권 등을 순자산의 40% 마지노선에 넣어 계산하지 않는다고 밝힘.
3.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 부담 경감 정책 가속화
(중국 공업정보화부, ‘12.8.20)
ㅇ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주최하여 베이징에서 열린 기업 부담 경감 정책 홍보의 주 행사 시동식에서 주훙런(朱宏任) 총 엔지니어는 중소기업 부담 경감을 급선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공업경제 성장률 둔화, 특히 소형/미형 기업 경영난 상황에서 부담 경감이 성장률 안정화의 중요한 조치가 되었다고 밝힘.
- 주훙런 총 엔지니어는 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련 부문이 기업 부담 경감에서 취득한 성과를 총결하고, 중소기업 부담 경감 정책 출시를 한층 가속화하도록 요구하며, 기업 부담 경감 정책 홍보의 주 행사 실시에 관해 제안함.
ㅇ 올해 공업정보화부는 전국 범위 내에서 기업 부담 경감 전문 프로그램을 전개하려고 결정했고, 이번 기업 부담 경감 정책 홍보의 주 행사가 전문 프로그램의 중요한 일환으로 집중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국가에서 출시한 우대정책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성장 환경 개선, 기업 발전 뒷받침’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함.
4. 중국 소비자, 수입 식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
(China Daily, ‘12.8.22)
ㅇ 국제 소비자 선호 조사 업체인 입스스(Ipsos)가 최근 발표한 중국 소비자 경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식품류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 증대에 따라 수입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화되었다고 함.
ㅇ 동 조사는 2,100명 소비자에 대한 개별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는바, 61%에 달하는 답변이 최근 수년간 중국산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으며, 28%가 중국산 식품 대신 수입산 식품으로 구입선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고 함.
- 선호되는 식품 분야로는 낙농제품이 77%, 곡류와 유류가 57%, 아동용 식품류가 56%였음.
ㅇ 소비자들이 뽑은 안전성 우려 관련 관심 사항으로 수입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 생산가공 및 포장단계에서의 엄격한 안전관리, △ 인조 첨가제 미사용, △ 엄격한 제품시험 등이었음.
5. 중국 대졸 취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유기업
(China Daily, ‘12.8.22)
ㅇ 대표적 취업사이트인 China HR.com((中國英才網)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장은 국유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 가장 취업하고 싶은 50대 기업 상위 10개사 중 중국 국유기업은 차이나 모바일(1위), CNPC(7위), 중국은행(8위), 國家電網(9위) 등 4개사가 진입함.
- 지난 10년동안 구직자들은 줄곧 국유기업을 선호해 왔고, 대졸 취업자들의 국유기업 선호도 증가는 안정적인 고용과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임금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ㅇ 외국기업에 대한 선호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가장 취업하고 싶은 50대 기업 중 18개사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림.
- 글로벌 기업 중 P&G(2위), 구글(4위), 마이크로 소프트(10위) 등은 상위 10개사에 선정됨.
- 다국적 기업은 2007년 취업 선호 상위 5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외국기업들이 주로 실시한 정리해고 등으로 인해 2010년에는 3개사에 그침.
- China HR.com((中國英才網)은 90년대 이후 출생 세대의 특징인 글로벌 기업에 대한 선호도 증가 원인이 직장 내에서의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가치 실현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함.
ㅇ 구직자의 업종별 선호도는 전체 응답자 4만 명 중 10.93%가 정부 및 공공부문을 선택해 1위에 올랐으며, 교육 ㆍ 문화 ㆍ 연구, 금융, 의료보건 등이 2, 3,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됨.
ㅇ 청년 구직자의 특징으로는 임금 수준을 중요시하기 보다는 적은 업무스트레스와 많은 개인시간 확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6. Citi 은행, 외자은행 최초 독자 상표 크레딧 카드 발행
(China Daily, ‘12.8.22)
ㅇ Citi 은행은 외자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독자(종전에는 중국측 파트너와 협력) 상표 크레딧 카드를 발행했다고 화요일 발표했음.
- Citi 크레딧 카드는 인민폐 및 미 달러화 표시 모두 사용 가능함.
ㅇ 중앙재경대학 Guo Tianyong 은행연구 주임은 이번 독자 크레딧 카드 발행으로 외자은행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시장에서의 영업망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 사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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