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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反日 감정 사상 최고조

[2012-09-16, 23:00:00] 상하이저널

중국, 反日 감정 사상 최고조

- 중국 80여 개 도시에서 반일 시위 수만 명 운집 -

- '반일감정'부터 '일본 제품 불매'까지 -

 

 

 

□ 중국, 격화된 반일 감정의 시작점은

     

 ○ 중일, 영유권 분쟁-다오위다오

  - 올해 4월 16일 일본 도쿄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중일 영유권 분쟁 섬-다오위다오(钓鱼岛)의 매입의사를 밝힘.

  - 7월 7일 일본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다오위다오의 국유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힘.

  - 9월 3일 일본은 민간 소유주에게 약 20억5000만 엔에 다오위다오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9월 11일 일본은 다오위다오를 국유화함.

 

 다오위다오(빨강색 부분)의 지리적 위치

자료원 : 중국해양국

     

□ 중국, 반일 감정 고조

     

 ○ 주요 도시의 반일 감정

  - 지난 주말에는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우한, 난징, 선전, 주하이 등 80개 도시에서 8만 명의 반일시위가 발생함.

  - 주 베이징 일본 대사관 앞에서 수천 명의 시위자가 모여 중국 국가를 부르고 대사관을 향해 물병 등을 투척함. 이에 있어 베이징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고 질서를 유지하기에 급급했음.

     

 ○ 광저우 반일 정서 고조

  - 지난 일요일(16일) 광저우에서는 약 1만 명의 시민이 반일 대오에 합류함. 반일 시위대는 아침 9시 30분에 출발해 목적지인 주 광저우 일본 영사관을 향해 행진했음.

  - 대규모의 반일 시위대로 광저우 주요 도로는 통제됐으며, 시 중심 교통의 마비현상까지 초래했음.

  - 일본 영사관이 있는 가든호텔은 반일 시위대의 최종 목적지로 수만 명의 시위대에 의해 포위됐고 화분, 유리창 등이 파손되고 주위의 일식식당까지 피해를 입었음.

  - 일찍이 소식을 접한 일식식당, 마트 등은 일요일 휴업을 하기도 했음.

  - 16일, 광저우시 경찰은 일본 자동차를 훼손하고 공공시설을 파괴한 혐의로 7명을 체포했음.

 

16일 광저우 시위대

 자료원 : 블로그, 우저우망

     

□ '반일감정'부터 '일본 제품 불매'까지

     

 ○ 일본 제품 불매운동

  - 중일의 역사적 관계로 중국인은 이번 다오위다오 사건으로 '반일 감정'이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일본 제품 구매 반대'운동이 시작됨.

  - '일본 제품 반대자들은 '중국인의 일본 제품 구매량은 세계 1위이다. 중국인이 일본 제품을 하루만 구매하지 않으면 천 개의 일본 회사가 무너지고 반년이 지속되면 절반의 일본인이 실업을 하며 1년이 지속되면 일본 경제는 와해된다.'고 선전함.

  - 다오위다오 사건 악화 이후 중국 각 지역에서는 '중국인이면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말라!'등 구호를 쉽게 볼 수 있음.

 

반일 시위자에 의해 훼손된 일본 자동차

    

자료원 : 선전광전

 

 ○ 일본 기업과 개인에 대한 영향

  - 17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자기기 기업 캐논은 중국 내 위치한 4개의 공장 가운데 3개의 가동을 이틀간 중단하기로 결정. 광둥성에 위치한 레이저 프린터 공장과 디지털 카메라 공장, 장쑤성 소재 복사기 공장의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함.

  - 일본의 전자제품 업체인 파나소닉 역시 중국 내 부품공장 두 곳의 가동을 중단했고 다른 한 곳은 노동자 태업으로 폐쇄됐다고 밝힘.

  - 일본 유통업체 이온은 시위대의 습격으로 일부 매장이 파손됐고 나머지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음. 17일 홍콩에 상장된 이온의 주가는 7개월 이래 최저로 떨어짐.

  - 일본계 백화점인 헤이와도 역시 지난 15일 시위대의 습격으로 피해가 발생한 후난성의 3개 점포를 당분간 폐점하기로 결정함.

  - 심지어 중국에 거주 중인 일본인의 개인적인 신변까지 위협받음. 반일시위 격화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대도시에 위치한 일본인 학교의 대부분이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음.

 

□ 점점 격화되는 중국의 반일 감정

     

 ○ 9월 18일, '만주사변' 81주년

  - 9월 18일은 일본이 중국 만주지방을 침략한 '만주사변' 81주년이 되는 날임. 이에 18일을 기점으로 중국의 반일 시위는 더 고조될 것임.

  - 베이징 일본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만주사변 81주년을 앞두고 중국 내 일본인에게 큰 소리로 일본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음.

     

 ○ 중일 수교 이후 최악의 상황

  - 중국 전역에서 반일 시위가 거세지면서 중일 관계는 1972년 수교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변함.

  - 특히, 18일 만주사변은 중국의 '국치일(国耻日)'로 불리므로, 이로 인해 반일 시위는 더욱 격화되고 장기화될 전망임.

 

 ○ 이성적 시위 촉구

  - 베이징 공안국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이성적 항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타인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은 피하기 바란다.’고 강조함.

  - 중국 정부와 각계 인사들도 이성적인 반일 행위를 강조함.

 

 

자료원: 신화망, 제일망, 봉황망, 신쾌보 등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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