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최근 발표한 <중국 경제 주간>에서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에 대해 7.3%로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는 10일 보도했다.
중국의 9월 거시 경제 지표 및 3분기 GDP 성장률은 이달 15일 발표된다.
중국의 거시 경제 지표에 대한 UBS의 이번 예측은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경기 회복이 미미하다는 점을 충분히 반영했다.
UBS는 9월 부동산 판매면적, 신규 착공면적, 준공면적 등에 대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 실현은 하겠지만 8월 수준은 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주택구입제한 정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9월 제조업에 대한 설비투자 증가율은 둔화세를 지속하겠지만 인프라건설에 투자 및 부동산개발 투자는 소폭의 반등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9월 신규 대출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보다 16.3% 많은 6500억위안 내외로 예측했고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8% 내외 상승, PPI는 3.4% 하락으로 예측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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