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국 동부에 도착, 29일 워싱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계획 중이었던 춘추(春秋)여행사 소속 25명 관광객이 허리케인 샌디 강타에 따른 항공편 취소로 워싱톤에 잠시 체류됐다고 노동보(劳动报)는 31일 보도했다.
국경절 연휴 이후 미국행 여행은 비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상하이에서 뉴욕, 워싱톤 등으로 출발한 관광단은 여러개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행 중인 상하이 관광객은 현재까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추여행사의 25명 관광객이 항공편 취소로 워싱톤에 체류된 외 다른 여행사 관광객은 이미 미국 동부를 떠났거나 아직 도착하지 않아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로부터 뉴욕, 뉴저지 노선 항공편은 지난 30일 이미 중단됐고 언제 회복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미국 현지의 경우 이번에 갑자기 들이닥친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로 820만 가구가 정전, 핸드폰, 통신망 등 접속 불가능의 피해가 일어났고 지금까지 최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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