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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세계사 학습만화로 머리에 쏙쏙

[2012-11-16, 23:00:00]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만화-‘바로 보는 세계사’
 
교육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류의 발자취를 익히면서 자
 연과 인간의 조화, 사회와 개인의 관계, 과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다수 역사 관련 책들이 단편적인 에피소드를 시대 순으로 짜깁기해 역사의 큰흐름을 파악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데 점이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완간한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는 아이들이 세계사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다. 사실들을 시대 순으로 나열한 데 그치지 않고 인과관계를 소상히 밝혔고,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짚고 있다.
 
신석기시대가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구석기 인의 반복적인 실험 덕분이고, 전 세계를 지배했던 팍스 로마나는 그리스 문화와 카르타고인의 상업, 에트루니아 인의 건축 기술이 합해진 결과라는 식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조망하고 있다.

역사 기술의 관점도 바꿨다. 기존의 역사 교재들이 서양 중심의 세계관에 입각해 역사를 기술했다면,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는 균형감각을 가진 넓은 시야로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른 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고대 문명, 마야, 잉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들도 끌어와 역사를 이해하는 재미를 더했다. 세계사라는 방대한 내용을 책으로 보여주기엔 아이들이 소화하지 못할 것 같고, 만화를 사주자니 흥미 위주라 망설였던 학부모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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