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개 대·중도시의 지난 10월 신규주택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발표됐다.
19일 동방조보(东方早报)는 국가통계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70개 대·중도시에서 10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오른 도시는 35개로 전월의 31개보다 4개 많아졌지만 가격 상승폭이 0.5%를 넘긴 도시는 한 곳도 없었다. 또한 가격이 내려간 도시는 17곳으로 전월보다 7곳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또 70개 대·중도시의 신규주택 평균가격은 전월에 비해 0.05% 상승에 그쳤지만 그 폭은 전월의 0.01%보다는 높아 신규주택 가격 상승폭은 확대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전년 동기 대비의 경우는 1.1% 하락으로 8개월째 동기 대비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그 폭은 지속해서 축소되고 있다.
대도시의 경우 베이징,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은 전월 대비 오름세를 탔지만 상하이시는 상승세를 멈추고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 전문가는 공급과잉이 상하이시 부동산 가격상승을 억제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부동산 시장 가격과 거래량에 대해서는 내년 ‘양회’까지 안정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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