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학생기자와 떠나는 박물관 여행-2] 우편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 우편박물관

[2012-11-30, 23:00:00]
 
상하이 우편 박물관
상하이 우편 박물관
 
 
눈부시게 발전하는 오늘날의 통신 기술로 인해 요즈음 직접 손으로 정성스럽게 편지를 쓰고 우표를 부쳐서 우체통에 넣는 광경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우편에 관한 것들이 궁금하여 상하이 우편 박물관(上海邮政博物馆)을 방문했다.
황푸강 가까이 멋지게 잘 지어진 상하이 우편박물관은 국가 문물 보호 기관으로 두고 있다. 건물의 2층으로 올라가면 현재 사람들이 이용하는 실제 우체국이 있는데 그 옆에 있는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박물관이 있다. 그 내부는 크게 기원과 개발, 네트워크 형성과 기술, 기업과 문화, 우표와 도장 등 네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박물관에 발을 들이면 중국의 첫 우편정보통신부 장관 주쉐판(朱学范)의 인생을 자세히 묘사한 글들과 사진들이 보인다. 조금 더 들어가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상하이 우표에 대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도 기록 되어 있다. 점점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급속히 발전한 상하이 우표들도 잘 전시되어 있는 우편을 통한 신문 배급, 정기 간행물, 재정 서비스 등 우편사업의 발전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과학 기술의 발달이 우편통신망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도 잘 알려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체통, 전형적인 우편물 처리 과정 모형 등 우체국에서 어떻게 우리의 지역 사회와 사람들에게 전달했는지 전시되어 있다. 특히 우체통이 기억나는데 세계 모든 나라에서 비슷하게 생긴 빨간 우체통을 쓰는 줄 알았는데 전시된 몇 개 국의 우체통들은 각각 색상과 모양이 전혀 달랐다.
 
 
 
 
이어서 안쪽으로 우편의 탄생, 즉 세계에서 가장 처음 발행된 영국의 우표뿐만 아니라 중국 우편 서비스의 시작을 표시하는1878년에 발행된 중국 첫 우표도 전시되어 있다.
 
옆에는 가장 먼저 우표를 발행한 50개 국가의 첫번째 우표를 수집해 놓았다. 이번 박물관에서 기억에 남는 중 하나는 바로 재미있게 생긴 우표들이다. 과일 모양도 있었고 삼각형, 검정색 수염 등 평소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우표와는 많이 달랐다. 박물관을 나올 때쯤에 자동 문이 있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넓고 어두운 방에 소중한 보물들처럼 수 많은 여러가지 종류의 우표가 조명을 받으며 전시되어 있었다. 그 방은 우표를 좋은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서인지 에어컨도 틀어놨다.
 
 
 
 
상하이 우표박물관에는 상하이 우편에 관한 역사, 기업, 우표와 기술 등 빠진거 없이 우편에 대한 모든 것이 전시 되어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하이 우편박물관이여서 중국 우편 중에서 특히 상하이 우편에만 더욱 취중 되어 있고 다른 나라 우편에 대한 역사나 정보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와이탄 구경을 나갈 기회가 있다면 짧게마나 상하이 우표박물관을 방문을 하는 것도 의미있는 듯하다.
 
상하이 우편박물관
·주소: 虹口区四川北路1716号
·개방요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개방시간: 오전 9:00시~ 오후 5:00시 (4시까지 입장)
·요금: 무료
·교통: 버스 14, 17, 19, 21, 25, 61, 65, 66, 167, 220, 928, 939번, 지하철: 10번 노선
·전화: 6325 0855,  6306 0798,  6393 6666,  6393 6666-1604/1280

▷고등부 학생기자 김수현 (YCIS 10)
관련지역 : 虹口区四川北路1716号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과 브라질의 관계 hot 2014.07.22
    제6차 브릭스(BRICS) 및 남아메리카 국가 연합(UNASUR) 정상회담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7일 지우마 호세프(..
  • 중국과 인도의 전략적 협력 hot 2014.07.21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와 회견을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인도..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중국 제조업 생산비용, 미국과 비슷한가? hot 2014.07.16
    15일, 중국 상무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미국과 비슷해졌다는 한 언론사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노동..
  • 중국 경제의 두 얼굴 hot 2014.07.16
    중국 중앙정부는 ‘미니부양책’과 ‘방향성 있는 조정’으로 경제 전환을 이끌고 있고, 지방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 부양’ 기치를 내걸었다. 연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3.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4.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5.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6.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7.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8.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9.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10.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3. 中 2023 대졸생 평균 월급 115..
  4. 테슬라,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 출시..
  5.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사회

  1.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4.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5.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8.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9.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10.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2.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5.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7.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