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쨔오퉁대, 제8회 유학생 학술제 交通节 개최
지난 1일 상하이쨔오퉁대학교에서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이자 만찬인 제8회 유학생 학술제 ‘교통제(交通节)’가 열렸다. 모든 진행과 학술발표는 중국어로 진행돼 한국인뿐만 아니라 유학생 모두가 참관해 교류할 수 있었다.
이날 학술제에서 교내동아리 법률 연구 동아리 ‘Paris’와 금융 연구 동아리 ‘S.I.A’는 각각 ‘지식재산권&짝퉁’, ‘중국돈의 소비’라는 소재로 멋진 발표를 했으며, 교외동아리인 중국정책분석학회 ‘CPAAS’와 상하이마케팅연합동아리 ‘Ghin Forum’은 각각 ‘정책으로 보는 중국의 문화산업’과 ‘미스터피자 여심을 사로잡다’라는 내용으로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학술제 심사위원으로 홍원일 주상하이총영사관 교육영사와 하나은행 박찬후 지행장, QUC 이진오 대표가 참여해 당근과 채찍을 겸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 결과, CPAAS는 프레젠테이션 부분, Ghin Forum은 커뮤니케이션 부분, Paris는 크리에이티브 부분, S.I.A는 디자인 부분에서 각각 영예의 상을 거머쥐었다.
2부로 펼쳐진 ‘교통인의 밤’ 장기자랑 공연에서는 교통대의 열정 락커들로 모인 밴드 West51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얀마 유학생 양밍췐 학생은 주걸륜의 노래로 여심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푸딴대 경제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용휘 학생은 댄스초청공연을 선보였다. 인기상의 명예를 누린 상하이쨔오퉁대 이성현 학생과 한상훈 학생은 기타 연주와 함께 박봄의 ‘You and I’, 남진의 ‘님과 함께’,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를 부르며 많은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2부가 끝나고도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 속에서 제12대 한국 유학생회 차기 회장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졌으며,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던 경품 추첨 시간도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상하이에듀뉴스/이다현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