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선전 전월대비 2.2%, 베이징 2.1% 상승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1월 중국내 70개 주요 대중(大中)규모 도시 주택판매상황 데이터에 따르면 70개 도시에 포함된 주요 1선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연속 5개월간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중에서 일부 1선 대도시의 주택가격 상승폭이 최근 1년간의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25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다.
이러한 가격변화에 대해 여러 업계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의 전반 가격억제 방침에 따라 지방정부의 주택가격통제를 위한 강도가 높아진 세부정책이 반포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1월 중국내 70개 주요 대중(大中)규모 도시중 53개가 전월대비 거래가격이 상승해 전체 조사대상 도시주의 70%를 상회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도시중 전월대비 가격상승폭이 가장 큰 도시는 2.2%에 달했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이들 도시의 전월대비 평균 상승률인 1%에 비해서 재차 1%p 상승한 것이다. 이중 지난 1월 선전(深圳)이 전월대비 2.2%상승, 베이징이 2.1%상승, 광저우(广州)가 2.0%상승, 샤먼(厦门)이 1.6%상승했다.
중고주택의 경우 이들 70개 도시중 51개 도시의 주택거래가가 평균 1.7% 상승해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내 주요 부동산 중개회사인 웨이예워아이워자(伟业我爱我家)의 책임자는 "2013년 중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압력이 커 정부의 통제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