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개 대·중도시 2월 주택판매가격 데이터가 발표됐다. 70개 대·중도시 중 66개가 전월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고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도시는 3개, 내린 도시는 1개에 그쳤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8일 보도했다.
2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에 비해 오른 도시 중 베이징(北京)시와 광저우(广州)시 상승폭이 3.1%로 최고를 기록했고 그 뒤는 상하이(上海)시가 2.3%, 선전(深圳)시가 2.2%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의 경우 오른 도시는 62개, 내린 도시는 8개이다. 그 중 광저우(广州)시가 전년 동기에 비해 8.2% 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고 베이징시는 7.7%, 선전시는 5.8%, 상하이시는 4.1% 상승했다.
중국부동산학회 천궈창(陈国强) 부회장은 2월 부동산 거래와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던 것은 경제 펀더멘탈 회복, 실수요 증가 등 때문이라며 ‘국5조’ 세칙 발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3월 거래의 폭발적인 증가는 ‘국5조’ 세칙 발표에 힘입은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부동산 시장은 활발한 모습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방 세칙이 3월말을 시점으로 발표됨에 따라 2분기가 부동산 시장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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