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명 연휴 기간 상하이시에서 부동산거래센터는 명의 변경을 하기 위한 사람들도 여전히 붐볐지만 부동산중개소 문앞은 한겨울을 연상할 정도로 썰렁했다.
상하이 전역 부동산 중개소 중 60% 중개소가 청명 연휴 기간 매매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1일 보도했다.
방문객의 경우 청명 연휴 기간 상하이중원(中原)부동산의 350여개 사무실을 찾은 고객은 전월 대비해 80% 내외 줄었고 21세기부동산의 200여개 중개소 방문객은 50%~70% 내외, 한우(汉宇)부동산의 도심권 중개소는 30%, 외곽권 사무실 방문객은 50%~70% 내외 감소했다.
부동산 가격의 경우는 4월 첫주에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그 폭은 5%~10% 내외에 달했다.
하지만 구입 기간에 따라서는 서로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5년 보유 1주택’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데 대비해 ‘5년 보유 미만 1주택’ 가격은 지방 세칙 발표 전보다 낮게 호가가 형성됐다.
한우부동산 시장연구팀 푸웨이(付伟) 전문가는 4월 들어 부동산 매매 양측 모두 관망세가 우세해 당분간 중고주택 거래는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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