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120명 초청, 조은정 기장·박은솔 모델 강연
‘지령 700호를 맞은 상하이저널이 교민 독자 120명을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27일(토) ‘그녀의 꿈과 도전-중국은 나의 무대’를 주제로 홍신루 디존호텔 10층에서 열린 이날 강연은 꿈을 향한 이야기들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강연한 중국진출 1호 슈퍼모델 박은솔 씨와 중국 최초 한국 여성기장 조은정 씨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과 유학생, 자녀의 꿈을 응원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을 펴낸 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여성기장인 조은정 씨는 이날 <반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 기장은 “나의 최고의 조력자는 나를 최고로 힘들게 한 사람”이라면 스스로 자립심을 키워갈 수밖에 없었던 가정환경과 부모님을 최고의 조력자로 꼽았다.
이어 그녀는 “꿈에 올인하라”라고 조언하며 “그러나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올인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은 스스로 꾸고 준비해야 한다”라며 “부모님들의 꿈이라면 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진출 1호 한국 슈퍼모델인 박은솔 씨는 ‘생각은 말이 되고 행동된다’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슈퍼모델에 뽑힌 뒤 홍콩에 이어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과정에서의 에피소드와 어려움 등을 얘기했다.
그녀는 “‘모든 이가 자신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는 어릴 적 바람이 모델의 길로 들어서게 했으며, 방송이나 예능 등 다양한 경험을 해봤지만 결국 모델의 고향인 런웨이를 그리며 큰 무대의 꿈을 다시 꾸게 됐다”라며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자신의 생각을 계속 품고 있으면 말이 되고 행동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을 마친 후에도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은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자문을 구했으며, 강사들은 목표와 꿈을 갖는 것의 중요성,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 등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강연에 참석한 교민들은 초빙강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사인을 받으며 “강연장에서 만나기 어려운 분들을 초빙해 그들의 경험을 직접 듣고 궁금한 질문에 성실한 답변까지 얻어 가게 되어 감동이 전해진 자리였다”고 전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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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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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솔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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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솔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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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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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저널 직원 |
이날 강연 참 좋았습니다. 많은 도전이 되었고 좋은 선물도 감사했습니다.
모델분은 역시 포스가 남다르시고, 기장님은 목소리가 쩌렁쩌렁... 넘 멋졌습니다.
다음 상하이저널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타국땅에서 한국에서처럼 사는 느낌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