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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 중국 검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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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대한검도관, 개인전 우승·단체전 준우승 차지
‘한중일 전중국 검도대회’에서 한국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우시에서 ‘한중일 전 중국 검도대회’가 개최됐다. 우시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의 검도인 150명이 참가해 ‘교검지애’를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팀은 상해대한검도관 2개 팀, 세심관 1개 팀, 소주검도동호회 1개 팀 등 총 4개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은 고명길(상해대한검도관)씨가 개인전 우승을, 정경호(상해대한검도관) 씨가 3위를 차지했으며, 상해대한검도관 A팀이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해대한검도관 남경부 관장은 “10년 이상 상하이에서 검도를 지도한 저로서는 점점 중국의 검도실력이 발전해 이제는 한국과 일본 못지않은 수준에 올랐다는 걸 느끼게 되어 놀라웠고 검도를 통해 현지 중국인에게 한국인의 위대함을 알리고 교민생활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 상하이에서 한중일 청소년 검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남 관장은 “좋은 성적으로 검도를 통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