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베이징, 스모그 악화시 차량 '홀짝제' 운행

[2013-10-09, 16:31:36] 상하이저널
중국 베이징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스모그 공포가 확산하자 공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차량운행을 '홀짝제'로 제한하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중국 신경보가 9일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대기 오염이 갈수록 악화하자 '베이징시 공기 오염 응급대비책'을 마련했으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대기 오염 지수가 200(pm2.5가 ㎥당 150㎍)∼300(pm2.5 250㎍)인 날이 3일 이상 지속하면 3급 대기오염경보를, 지수 300∼500(pm 2.5 500㎍)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지면 2급 경보를, 지수 500 이상인 날이 하루 이상이면 1급 경보를 내리기로 했다.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되면 차량운행 '홀짝제'가 시행되고 오염배출이 심각한 공장의 가동중단, 토목작업 및 노천시공 중단 조치 등이 시행된다.

또 쓰레기와 낙엽 등을 노천에서 소각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수업도 중단된다.

베이징시는 내년 pm2.5를 경제사회발전의 주요 지표로 삼아 각종 개선대책 시행과 결과를 사회에 공표하고 목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공무원 등은 엄중문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과 6일 베이징시에서는 pm2.5가 1㎥당 370㎍을 넘는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했으며 앞으로 날씨가 추워져 난방이 시작되면 대기질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중국 정부와 베이징시 등은 대기질 악화를 막고자 그동안 여러 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엄격하게 집행하기보다는 계획과 대책을 제시하는 데 그치는 등 실제 개선의지가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6.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