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 버블붕괴 가속화, 내년 성장률 7% 전망

[2013-11-12, 15:17:54]
중국 국제금융공사(中金ㆍCICC)는 11일 발표 보고서에서 삼중전회(三中全会)의 개혁 청사진이 성공을 거둔다면, 부동산 버블붕괴 시기가 앞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혁심화, 부동산 거품 사라져

신경보(新京报)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제금융공사의 펑원셩(彭文生)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삼중전회에서 나올 개혁 청사진은 다음 3가지 방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첫째, 시장의 자원배분 역할 강화, 둘째, 소득격차 축소, 소비율 향상, 저축율 감소 등의 중장기 공급능력 촉진, 셋째, 부동산버블 붕괴의 가속화이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부동산 거품은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여 년간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지방정부의 토지공급 독점, 잘못된 세금정책, 금융제한, 불평등한 사회보장으로 인한 소득격차 확대와 저축률 상승 및 신용대출로 투자를 늘리는 식의 성장모델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경제구조 개혁은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개혁 추진이 강화되면서 10여 년간 집값 상승을 부추겼던 기초경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목표율 7%로 하향조정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개혁이 장기적으로는 호재를 가져다 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고통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경제간섭이 줄고, 국유기업의 독점타파와 세제개혁(영업세의 부가가치세 전환) 등의 조치가 민간투자 부문에는 유리할 것이나, 개혁이 단기적으로는 총수요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개혁을 단행하는 첫 해에는 단기적 총수요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런지는 불확실 하나, 구조 개선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경제와 정책요인에 힘입어, 소비는 투자를 넘어서 성장의 최대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2014년 경제성장 목표는 7%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펑원셩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그림자금융, 지방 부실대출의 3대 금융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관리감독과 통화정책을 강화하고, 시장금리를 높이며, 투자확대를 억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내수확대와 글로벌 경제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해 내년 GDP 증가 전망치는 7.4%에서 7.6%로 상향조정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8.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9.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10.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10.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