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青岛 송유관 폭발 사고로 52명 사망

[2013-11-25, 13:07:43]
중국 칭다오(青岛)에서 발생된 송유관 폭발 사고로 송유관 노화 및 안전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칭다오(青岛)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중국 국유 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 소유의 송유관이 지난 22일 폭발해 52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되고 136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고 증권일보(证券日报)는 25일 보도했다.
 
사고는 송유관에서 흘러나와 빗물 배수로로 흘러 들어간 원유에 불이 붙어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로 유출된 원유 상당량이 칭다오 인근 해안으로 퍼져 이를 제거하는데는 최소 한 달이 넘게 걸릴 것이라며 업계 전문가는 전했다.
 
이번에 원유가 유출된 송유관은 시노펙 소유로 지난 1986년 7월 생산에 투입되어 이미 27년간 사용돼 노화는 매우 심각한 상태이었다.
 
실제로 중국 국내에 건설된 송유관 중 60% 이상은 이미 20년 이상 사용됐으며 동부 지역 일대에는 30년 이상 사용된 것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송유관 노화로 2010년부터 송유관 관련 사고가 수십 건이나 발생했고 매년마다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지만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소속 업체 및 관련 당국의 관리 소홀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푸청위(傅成玉) 시노펙 회장은 23일 사고 현장에서 칭다오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것이며 뒷수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이번 사고의 책임을 확실히 추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관심이 집중됐다.
 
시 주석은 24일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칭다오대학 부속병원 분원을 직접 방문해 환자들의 마음을 달래줬으며 의료진들에는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4.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5.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8.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9. 여름철 호캉스로 무더위 날리자! 상하..
  10. 중국 여름철 폭우·홍수 피해 대비해야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4.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5.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6. 가격 ‘뚝’ 떨어진 마오타이주, 여기..
  7. 中 전기차 충전소 1000만 대 육박..
  8.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9.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10. 中 택배사, ‘618’ 업고 5월 물..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3.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4.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5.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6.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7.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8.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9.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