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14 Zo In Sung First Fan Meeting’에 참석해 약 천여 명의 팬들과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인성은 지난 14일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중국 상해를 방문했다. 이날 상해 푸동 공항에는 조인성을 보기 위해 수많은 매체들과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공항을 마비시키는 등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미팅 참석 전 현지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소화한 후 IFC Mall을 방문해 500여 명의 현지 팬, 취재진들과 함께 기자회견 및 포토타임을 가졌다. 조인성은 “제 생애 최고의 밸런타인 데이가 될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여성들과 함께 밸런타인 데이를 보내다니..감사합니다.”라는 센스 있는 멘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뒤이어 현지 여러 매체들과 단체 인터뷰 및 포토타임을 가진 후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항사 이틀째인 15일 오후 상해 센터(Shanghai Centre)에서 열린 ‘2014 Zo In Sung First Fan Meeing - 첫사랑이 그리운 계절, 조인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팬미팅에서 조인성은 약 천여 명의 팬들과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을 진행했던 MC는 “2013년 겨울 내내 전 아시아의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고 들뜨게 만든, 여러분들의 영원한 첫사랑, 영원한 남신 조인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멘트로 첫 포문을 열었다.
무대에 등장한 조인성은 팬들과 중국어로 첫 인사를 나눈 후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개최됐던 여러 가지 시상식 참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떤 작품 활동을 준비할 지 최근 근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어 ‘그 겨울’ 명장면 영상을 보고 평소에 팬들이 궁금해 했던 여러 가지 질문들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겨울’ 하면 빠질 수 없는 ‘솜사탕 키스’, ‘베이킹 백허그’, ‘눈밭 셀카’ 중 하나를 골라 5명의 팬들과 함께 재연한 후 가장 연기를 잘한 팬을 선정해 조인성이 직접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사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갔다.
또한, 조인성은 자신의 작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에 OX로 답해 최종적으로 남겨진 3명의 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선물을 선사했고, 5명 1조로 구성된 팬들이 코끼리 코와 훌라후프를 돌리고 마지막으로 풍선을 불어서 조인성을 껴안고 풍선을 터뜨리는 각양각색 게임을 통해 팬들과 애정이 가득 담긴 교감을 나누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마지막으로, 게임이 끝난 후에 팬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조인성은 선물에 감사함을 전하며 뜨거운 감자의 ‘Bless Me’ 노래를 선사하며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끝으로 조인성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있는 화장품, 손수건, 할인권, 포스터 등을 선물하며 팬미팅에 참석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을 진행했던 한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에 참석했던 팬들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다. 중국에서 개최된 첫 팬미팅인 만큼 팬들도 큰 의미를 가지고 즐겁게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언론매체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어떤 차기작을 선보일지, 앞으로 중국에서 작품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 있는지 등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 1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치고 한국에 입국했으며,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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