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흔히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다. 상하이 인근 지역에서는 진산청스사탄(金山城市沙滩), 펑센비하이진사(奉贤碧海金沙) 등을 꼽을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해변 놀이터가 콩나물 시루같다는 느낌이 든다.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산청스사탄이 해수욕장 규모를 내년에 이르러서는 지금의 2만㎡에서 6만5000㎡로 3배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14일 보도했다.
유람선, 수상비행기 등의 이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 중 유람선 사업은 처커두(车客渡) 부두를 중심으로 구상 중이며 유람선의 전시, 임대, 정박 그리고 바다낚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 수상스포츠 대회도 주관할 계획이다.
사이판, 몰디브 등 유명 관광지에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상비행기도 도입될 전망이다. 노선의 경우 처음에는 진산(金山)-성쓰(嵊泗)-저우산(舟山)으로 시작해 시기가 성숙되면 진산-타이후(太湖), 진산-난퉁(南通) 등을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과 다름없이 진사청스사탄은 오는 6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된다.
올해 준비된 주요 행사들에는 7월5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맥주 축제, 25일부터 27일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 등이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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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으로 늘리면 괜찮나? 왠지 쓰나미가 올것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