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올해 말부터 인민폐 업무 전면개방

[2006-02-20, 22:41:55] 상하이저널
중국 금융 개혁 가속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약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금융 시장을 개방해야 하는 중국이 외자은행에 인민폐 업무를 전면 개방을 선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吴晓灵은 <중-미 경제무역포럼>에서 올해 말 기준으로 외자은행에 인민폐 업무를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吴 부행장의 발언은 기존에 이행해오고 있던 금융 시장 개방 약속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행 중국 금융법상, 외국 금융기관의 지분율은 25%를 넘지 못하고 단일 외국 금융기관의 지분참여율은 20%를 넘지 못하는 등 비율 제한을 받고 있지만, 인민폐 업무를 전면 개방하면 외국 금융기관의 지분 참여율에 대한 제한은 세금 징수의 의미에 그칠 뿐, 업무 경영 범위는 더 이상 제약을 받지 않게 된다.
현재 인민폐 업무가 개방된 도시는 지난해 12월 인민폐 업무를 우선 개방한 哈尔滨, 长春, 兰州, 银川, 南宁 등 5개 도시를 포함해 총 25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의 중국 자산총액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의 지분 10% 인수 준비 등 금융시장의 완전 개방을 염두에 둔 외국 금융 기관들의 중국 은행 투자 행보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吴 부행장은 외자은행의 특혜대우 폐지를 묻는 질문에는 “세법상 중국계 은행과 외국은행의 동등한 대우가 곧바로 실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소득세율 25% 일괄적용, 영업세 폐지를 기본 기조로 두고 있지만, 은행 영업세가 재정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단기간에 폐지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중국정부는 증권업과 보험업 방면에서 합자회사의 A주식 위탁 판매 분야를 개방하지 않은 것 외에는 시장 개방과 업무 범위와 관련해 WTO 가입 시 협의한 약정을 모두 이행했다고 자신하고 있다.

▷ 이현승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부동산 올 가을에는 호전될 듯” 2006.02.20
    업계전망, 춘절 후 하락세는 둔화되는 분위기 상하이의 올해 부동산 시장 동향은 어떨까. 춘절 이후 유명 부동산컨설팅업체들은 저마다 올 상하이 부동산 전망 보고문을..
  • 중국 금융자본 走出去(해외진출) 시동 2006.02.17
    국제금융시장에서 중국 자본 영향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17일 중국 중앙은행과 외환당국이 기업들의 해외 투자 외환한도를 철폐하고 해외 투..
  • '토할 것 같은' 중국 톱스타 TOP 20 2006.02.17
    중국 인기 배우 리야펑이 중국인이 뽑은 '나를 토하게 만드는 스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소후닷컴의 토론코너에서 조..
  • 입춘 두 번 낀 병술년, 2006.02.16
    중국에서는 올해를 결혼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해로 여기는 분위기다. 대형 웨딩숍이나 연회장마다 예약 만원 사태를 빚는가 하면, 혼인 신고를 해야하는 각 구청..
  • 中 백화점 서울 동대문에 생긴다 2006.02.16
    중국의 음식ㆍ의류 백화점이 오는 4월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다. 다롄완바오(大连晚报) 등 중국 다롄(大连)시 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