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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남아 수년간 몸속에서 자란 바늘 발견

[2014-06-17, 10:28:39]
최근 중국 8세 남아의 체내에서 수년간 간(肝脏)과 함께 자라온 바늘이 발견되었다.
 
안휘(安徽)에서 살고 있는 8세 남아는 최근 답답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증세가 나날이 악화되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간 내부에서 금속성 이물질의 음영이 발견했다. 길이 35mm, 직경 1mm가량의 금속성 이물질이 간장 대혈관을 찌르고 있으며, 이미 간 표면을 20mm 침투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은 아이를 급하게 상하이아동의학센터으로 옮긴 후, 종양외과 주치의의 검사를 받았다. 주치의는 진찰 후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 중 금속성 이물질이 간에 견고하게 달라붙어 있어 쉽게 떼어내질 못했다. 금속성 이물질은 수년간 간장과 함께 성장해 왔던 것이다. 간신히 간의 좌측 부분 일부를 절개한 후 날카로운 바늘을 빼냈다.
 
아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퇴원했다. 주치의는 “체내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주의가 당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기관지, 위장 및 외상에 의한 이물질이 체내에 머무는 경우가 가장 빈번히 발생한다고 전했다.
 
아동의학센터는 자석, 옷핀, 라디오 안테나 등의 이물질을 체내에서 제거하는 수술과 심장을 찌르는 바늘을 제거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의사는 “기관지와 식도에 머무는 이물질과 예리한 이물질들은 즉각 제거해야 하지만, 기타 미세한 이물질들은 대부분 자연스레 배출되기 때문에 설사약이나 식단을 바꾸는 등 무리한 행동을 자제하라”며, “3세 이하 유아에게는 땅콩, 해바라기씨 등 소화가 어려운 식품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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