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지난 10일 난후이 대학성에 위치한 공상외국어대학에서는 '한양대학교 글로벌 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교육문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양대학교와 상해공상외국어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상해한국문화원에서 후원하는 교육문화 봉사 프로그램으로 7월10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11명의 한양대 재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사물놀이와 한국전통 무용, 단소, 태권도 등 저마다 특기를 가진 학생들로 선발되었다. 이들은 상하이 지역 내 한국어학과 재학생(중국 대학생) 50여명과 공상외국어대학에서 함께 생활하며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교육을 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 수업은 소고반, 전통놀이반, 연극반, 풍물반, 영화반 등 각자 좋아하는 기호에 따라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게 했다.
한양대학교 상하이 사무소 관계자는 "이러한 대학생들의 교육 문화 봉사 활동을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 증진은 물론 중국 대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바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