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진시황 할머니의 무덤?…中 시안고분서 마차 등 발굴"

[2006-08-01, 05:00:09] 상하이저널
[동아일보]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의 진시황릉 부근에서 진시황의 할머니인 하태후(夏太后)의 무덤으로 보이는 고분이 발견됐다고 신화(新華)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 고분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04년 7월. 진시황릉에서 서남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학원 건설 현장에서였다. 현재까지 이 고분을 발굴 중인 산시 성 고고연구소는 “고분의 규모와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을 토대로 미뤄볼 때 진시황의 할머니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분의 크기는 길이 550m, 폭 310m, 넓이 17.05ha.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하기 이전의 무덤으로는 13대 군주 경공(景公·기원전 577∼기원전 537)의 무덤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고분에서는 6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 2대와 왕의 어머니나 왕비, 공주의 시중을 맡은 궁정 관리들의 인장 등이 발견됐다. 특히 6마리가 끄는 마차는 진나라 시절 왕이나 왕비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시 성 고고연구소 장톈언(張天恩) 연구원은 “유물을 토대로 분석해 볼 때 지금까지 발견된 고분 가운데 축조 시기가 진시황릉과 가장 가깝다”며 “진시황의 명령에 의해 축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학자들은 이 고분의 위치가 당초 사기(史記) ‘여불위(呂不韋)전’에 기록된 하태후의 무덤 위치와 약간 차이가 있어 다른 군주의 무덤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85% "빈부격차 참을 수 없는 수준" 2006.08.01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인 대부분이 10년 전과 비교해 빈부격차가 커졌으며 현재의 빈부격차를 참을 수 없는 수준으로 느끼고 있다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31일..
  • 中 핑안銀, 선전상업銀 지분 89% 인수 2006.08.01
    [머니투데이]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이 선전상업은행 지분 89.24%를 49억 위안(6억14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 보도했다...
  • 中, 올 하반기 성장 약간 둔화 전망 2006.08.01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경제가 하반기에는 정부의 거시정책 조정으로 성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국가신식중심(國家信息中心)은 30..
  • 혼다.도요타 中광저우 합작법인 생산확대<日經> 2006.08.01
    (서울=연합뉴스) 일본 혼다자동차와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중국 광저우(廣州) 지역 업체들과의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들이 생산확대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1일..
  • 중국, 베이징 제2국제공항 건설 추진 2006.08.01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은 수도 베이징에 제2의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중국민용항공총국(민항총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31일 보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8.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9.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10.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경제

  1.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2.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3.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4.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5.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6.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7. 中 6년 전 항저우서 3.4억에 판..
  8.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9.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10.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사회

  1.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