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층(632m) 빌딩인 상하이타워(上海中心)의 지하보도가 마침내 정식 오픈했다.
이로써 푸동 루자주이(陆家嘴)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3대 빌딩이 지하를 통해 연결된다고 해방망(解放网)은 9일 전했다.
상하이타워와 진마오빌딩(金茂大厦), 궈진센터(国金中心), 지하철 2호선 루자주이(陆家嘴)역과 환치우금융센터(环球金融中心)이 지하보도로 연결된다.
상하이타워 지하 2층은 새로 만들어진 지하 공공보도로 연결되며, 지하철 환승로와 백화점 지하과도 연결된다. 이 공공지하보도는 곡선의 전위스타일로 설계되었고, 변화무쌍한 빛의 효과를 보여 트랜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하이타워에서 출발해 지하보도를 통해 진마오빌딩 지하를 거쳐 2호선 루자주이역까지 도보로 7분 가량이 소요된다. 중도에 진마오빌딩으로 향하려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면 지하1층을 통해 진마오빌딩 내부로 진입한다.
상하이타워 지하 공공보도는 상하이타워의 ‘루자주이센터 지하공간개발 프로젝터’의 일환으로 총 길이 340m, 총면적 5500평방미터로 3년에 걸쳐 완성됐다. 이는 진마오빌딩, 궈진센터와 더불어 루자주이 핵심지역의 ‘골든 트라이앵글(金三角)’을 형성한다.
그러나 환치우금융센터의 지하보도와의 연결통로는 당분간 개방을 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들은 상하이타워 건설과정을 담은 사진 400여 장을 감상할 수 있다. 상하이타워 지하보도 사진전은 10월9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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