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카드정보 매매가 기승을 부리며 피해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을 비롯한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집중단속에 나섰다.
13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보도에 의하면, 중국인민은행, 공업정보화부, 공안부, 공상총국, 은감회, 인터넷정보사무실 등 6개 관련 부처는 '은행카드정보 불법 매매 공동단속에 관한 통지'를 통해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집중적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은행카드정보 불법 매매 범죄행위를 타격하고 근절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인터넷을 통한 은행카드정보 불법 매매 단속을 통한 인터넷환경 정화, 은행카드 단말기(pos기) 안정성과 표준화 정도 검사, 은행 금융기관 및 비은행 결제기관 등의 계좌정보 보호 관련 조치와 결제시스템 안정성 검사,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수집이 된 인터넷사이트와 업종, 회사와 기업의 정보호보제도와 시스템 리스크 검사를 진행하고 은행카드정보 보호의식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2015년 중국 은행카드의 발행량은 54.42억매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10.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거래는 852.29억건으로 동기대비 43.07% 증가, 금액은 동기대비 48.88% 증가한 669조8200억위안에 달했다.
박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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