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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디지털 음악시장 급성장

[2016-10-04, 15:00:17]

중국 디지털 음악시장 급성장


- 모바일 음악시장 2015년 66% 성장을 기록하며 중국 디지털 음악시장 주도 –
- 중국 기업 간 경쟁 치열, 주도권 장악을 위한 K-pop 판권 확보에 총력 –

 

□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 연평균 10% 성장, 2016년 모바일 음악시장 규모 96억2000만 위안 전망
· 디지털 음악의 유통경로는 온라인(인터넷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과 모바일(휴대폰 또는 기타 이동통신기기)로 구분

 

ㅇ 성장 정체의 미국 온라인 음악시장과 달리, 중국은 2015년 온라인 음원 이용자 5억 명 돌파
- 2016년 상반기 미국의 디지털 싱글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4.2% 감소한 4억1000만 곡에 그쳐
판매수익도 1억 달러 감소
- 2015년 12월 기준, 중국 온라인 음원 이용자 수는 5억 명을 돌파. 향후 20%의 사용자가 음원 사용료를
지불할 경우를 가정하면, 중국 온라인 음원시장 규모는 연간 12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
 
ㅇ 2016년 중국의 모바일 음원시장 규모는 2015년 63억7000만 위안보다 51% 증가한 96억2000만
위안에 이를 전망
- 2014년 이후 매년 20억 위안 이상 증가하며, 음원 유료화가 가속화 추세에 있어 시장규모는 수년 내
수백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


모바일 음악시장 규모

 

자료원: 중국경제망, SOOTOO망

 

중국 디지털 음악 산업의 성장과정

자료원: DCCI 데이터 센터


□ 중국 디지털 음원시장 5강 구도 확립, 기업 간 판권 확보를 위해 경쟁 과열 중
 
ㅇ 중국 디지털 음원시장 5대 기업 장악, QQ뮤직이 50% 이상의 점유율로 독주 상태
- 5대 기업 중 텐센트 그룹의 QQ뮤직이 판권 확보(1500만 곡), 음원 다운로드량(전체 기업 중 56% 점유), 시장 영향력 등에서 업계 선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
- QQ뮤직(2005년 서비스 개시)의 디지털 음원 판매수익이 2015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1억 위안을 돌파
· 2016년 상반기 주요 음원의 다운로드와 1분듣기 서비스 시장에서 QQ뮤직이 두 분야 모두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

 

 
자료원: EntGroup 보고서
 


- QQ뮤직에 이어, 하이양뮤직(海洋音乐), 알리뮤직(阿里音乐), 왕이윈뮤직(网易云音乐), 바이두뮤직(百度音乐)도 중국 디지털 음원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태
 
ㅇ 보다 많은 음원의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5대 기업의 경쟁 과열
- 중국 정부의 저작권 규범 구축 이후, 5대 기업의 판권 확보 경쟁 과열
· 광전총국, '중국 음악 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발표: 개정된 저작권법을 통해 음악 창작물, 특히 디지털 음악 창작물의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 음악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및 복제 행위를 엄단해, 음원 저작권 보호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음원 정품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견을 밝힘.

ㅇ QQ 뮤직이 판권을 보유한 음악은 1500만 곡에 달하며, 중국과 외국의 200개 음반회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ㅇ 하이양음악 계열사 쿠거우와 쿠워에서 소유하고 있는 음원 판권은 약 2000만 곡
 
ㅇ 알리뮤직은 약 250만 곡의 음원 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낙석(滚石), 상신음악(相信音乐), 화연(华研) 등의 레코드사가 소유한 음원에 대한 단독 판권도 소유한 상태

 

□ 중국 디지털 음원시장에서의 K-pop 영향력 확대로, 한∙중 음원 대형기업 간 협력사례 증가
 
ㅇ 중국 내 한국 가수의 인기로 K-pop 디지털 음원 수요 또한 증가
- 2015~2016년 중국 가수 인기순위 Top50 중 한국 가수 10명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중국 대륙 가수 25명, 한국 가수 10명, 대만 가수 7명, 홍콩 가수 6명, 기타 국가 가수 2명) 
- 2015년 6월부터 3개월 간 한국 가수 빅뱅은 중국 대륙 투어콘서트(베이징, 상하이, 다롄, 우한, 선전,
난징, 청두, 항저우, 창사, 충칭)로 관객 18만 명 동원
- 공연뿐 아니라 디지털 음원 역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QQ뮤직에서 빅뱅 앨범
총 약350만 장을 판매하는 등 K-pop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있는 상태

 

 
자료원: 이은 EntGroup 자체집계, 바이두지수
 

ㅇ 한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음원 서비스 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모색 중
- (판권 독점) 2014년 12월, 중국 텐센트(QQ뮤직)은 YG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중국 내에서 YG 소속 가수들의 음원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
- (전략적 협력) 2016년 2월, 중국 알리바바(알리뮤직)가 한국 SM과 파트너십을 체결, SM은 알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고 탁월한 스타 양성 능력을 바탕으로 알리바바 온라인 생방송 채널 등을 활용한 스타 데뷔 등 새로운 콘텐츠 기획 런칭 중
- (합자회사 설립) 2016년 2월, 중국 CMC는 JYP와 디지털 음원 독점 계약을 체결, 향후 합자회사를 세울 계획. 중국 내 JYP 음원의 정착과 상업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

 

□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유료 콘텐츠 소비 증가, 독과점상태 지속 전망
 
ㅇ 중국 저작권 규범의 강화에 따라 유료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며 시장은 디지털 음원 플랫폼을 중심으로 수익모델이  점차 확립돼, 기업들은 음원 판권 확보에 더 집중할 전망
- 저작권 보호 규범이 강해지면서, 유료 음원 콘텐츠 유통이 수익의 중심이 될 것이며, 기업 간 판권 확보가 음원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

 

ㅇ 중국 디지털 음원시장은 모바일 기기(앱)을 중심으로 발전할 전망
- 모바일 사용자 12억 명 중 모바일 음악감상 플랫폼 사용자 규모는 8억6000만 명으로, 향후 모바일 기기(앱)을 이용한 음악감상이 지속 증가할 전망
 
ㅇ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QQ뮤직의 독주 현상이 지속됨으로써 신규 플랫폼 진입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
- 2013년 전후로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일부 서비스 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됐고, 나머지 대형업체들 또한 합병인수를 통해 위기를 극복
· 텐센트(QQ뮤직)과 CMC(쿠워, 쿠거우)와의 합병, 씨야미와 톈톈의 합병 후 알리뮤직 설립
 
□ 시사점

 
ㅇ 향후 중국의 온라인 음원시장은 지금까지 문제로 제기됐던 중국 내 불법음원 유통문제 해결 및 저작권 보호, 정품 음악산업의 활성화 등을 기반으로 해, 한·중 쌍뱡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전망
 
ㅇ 최근에는 한·중 음원 기업들의 전략적 협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현지법인 설립 및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콘텐츠 생산, 작품 개발 및 성장 등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
 
ㅇ 우리 기업은 중국 저작권 보호정책을 잘 활용해 우리 음원을 합법적으로 유통시켜야 하며, 중국 시장에서 유료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형 유통채널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중국경제망, SOOTOO망, 한중콘텐츠연구소, 기타 중국 언론 보도 및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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